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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N 서비스시장과 방송사업자들의 전략적 선택
제목 BcN 서비스시장과 방송사업자들의 전략적 선택
등록일 2004.09.13 조회 13527
강재원 이미지
강재원통신방송연구실
책임연구원

현재 다양한 미디어의 상품/서비스들의 융합은 광대역통합망, 즉 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의 추진과 함께 가속화되고 있다. BcN은 통신, 방송, 인터넷이 융합된 품질보장형 광대역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seamlessly)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이러한 BcN은 새로운 상품/서비스들, 특히 기존의 것들의 융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기반이며, 따라서 새로운 ‘융합’ 상품/서비스의 개발과 전개(deployment)를 촉진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BcN 시범사업계획 발표 이후, 방송사업자들은 디지털 케이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그리고 케이블 전화와 같은 광대역 기반의 서비스들을 묶는, 새로운 융합 서비스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BcN을 기반으로 하는 멀티미디어서비스시장, 즉 이전에 나눠졌던 미디어 분야들이 다자간에 연관된 새로운 BcN 서비스시장의 출현이 예고된다.

본 칼럼은 BcN 서비스시장을 상호작용적, 향상된 멀티미디어 기능들이 구현되는 융합 상품/서비스가 광대역 유, 무선망을 통해 제공되는 시장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BcN 서비스시장에서 방송사업자들(지상파, 케이블/위성방송)은 통신사업자들과의 경쟁 또는 협력 속에서 경쟁우위(competitive advantage)를 점하려고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방송사업자들은 어떤 형태의 융합 상품/서비스들을 새롭게 개발, 전개시킬 것인가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본 칼럼은 먼저 BcN 서비스시장의 가치사슬(value chain), 기대되는 소비자의 욕구들, 그리고 융합 형태들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방송사업자들의 전략적 선택을 제안하려고 한다.

BcN 서비스시장의 가치사슬의 요소는 다섯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가치생산자(creators), 이 요소의 주요 활동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작이며, 그 주요 역량은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본과 인물에 대한 접근력 그리고 원천에 대한 저작권 보유력 등이다. 둘째, 포장사업자(content packagers), 주요 활동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모아서 소비자 중심(customized) 상품으로 포장 그리고/또는 재편성이며, 주요 역량은 대중성을 갖춘 콘텐츠 또는 니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 분배자에 대한 접근력, 그리고 마케팅, 브랜드 경영, 홍보의 전문성 등이다. 셋째, 부가가치 서비스공급자(value-adding services), 이 요소의 주요 활동은 콘텐츠와 서비스의 마케팅, 운영에 대한 지원, 그리고 향상이며, 주요 역량은 소비자에 대한 지식, 기술적 노하우, 정보의 창조적 이용 능력, 브랜드 경영의 전문성이다. 넷째, 분배자(distributors), 이 요소의 주요 활동은 콘텐츠의 분배와 기술적 하부구조를 제공하는 것이며, 주요 역량은 대중 소비자 베이스에 대한 접근력, 고도/고효율의 하부구조 제공력, 그리고 탐색/접촉 촉진자와의 관계성 등이다. 다섯째, 탐색/접촉 촉진자(navigating/interfacing facilitators), 이 요소의 주요 활동은 탐색과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및 장비제공이며, 주요 역량은 기술의 노하우, 소비자에 대한 지식, 비용 경영, 분배자에 대한 접근력, 그리고 선점 효과 획득력 등이다.

곧 다가올 BcN 서비스시장은 소비자의 선택과 자유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러한 능동적인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사업자의 전략적 선택에 있어서 중요하다. 이 시장에서 기대되는 소비자 욕구들은 4개의 공간(space)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첫째, 가상의 정보(information) 공간은 상품/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정보교환을 촉진시킬 것이다. 둘째, 가상의 소통(communication) 공간은 소통을 통제하고 목표된 온라인 커뮤니티들로 연결시켜 기업, 상품,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것이다. 셋째, 가상의 오락(entertainment) 공간은 혁신적인 질 좋은 오락 상품/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넷째, 가상의 거래(transaction) 공간은 거래비용을 줄이고 나아가 거래 과정과 편리를 향상시킬 것이다.

BcN 시장 초기에는 통신사업자들은 정보(information)와 소통(communication)의 공간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그리고 방송사업자들은 오락(entertainment)의 공간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더 많은 활동과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거래(transaction)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있어서는 두 사업자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cN 서비스시장이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지 않는 상황을 가정할 때, 비교적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거래(transaction) 공간은 두 사업자들에게 캐시 카우(cash cow)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들 4가지 공간들이 중첩되는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욕구들 즉 니치 욕구가 존재하고, 그 곳에서 새로운 융합 상품/서비스의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s)이 나올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복합적인 소비자의 욕구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관련 사업자들은 두 가지 형태의 융합을 고려해야 한다. 먼저, 경쟁적 융합은 기존의 대체 가능한 상품/서비스들의 물리적 결합을 의미한다. 즉 대체 패러다임(1+1=1 paradigm)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PS(Triple Play Service: 영상, 음성, 그리고 데이터가 결합된 번들 상품)가 대표적인 경쟁적 융합 서비스이다. 방송과 통신사업자들이 기존의 서비스들(초고속 인터넷, 케이블/위성, 그리고 전화)을 묶은 TP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들 서비스들은 각각의 기존 서비스와 상호 대체 가능한 경쟁적 융합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가격에 있어서 경쟁적이고 관리비용(설치비용 포함)이 저렴한 이점이 있다.

보완적 융합은 자원과 역량이 전혀 다른 사업자들이 기존의 기능들을 보완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기존의 서비스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서비스들은 그 것의 독특한 특성 때문에 계속 존재하며 동시에 새로운 기능과의 융합으로 기존 서비스를 보완 향상시킨 융합 서비스가 등장한다. 즉 보완(cooperative or complementary) 패러다임(1+1=3)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케이블과 통신사업자들이 계속해서 자신의 핵심 서비스를, 동시에 케이블 화상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또는 통신 EV-DV(Evolution Data & Voice) 서비스 등 기존의 서비스와 보완적으로 결합시킨 보완적 융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향후 5~6년 동안은 통신 상품/서비스 그리고 방송 콘텐츠들이 두개의 서로 다른 단말기와 분배망을 중심으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유는 BcN 사업의 정착 이전까지는 관련 사업자들이 각 상품/서비스의 독특한 성격을 유지하는 것이 안정된 수익성 확보를 위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후 BcN 서비스시장에서 전략적 차이는 관련 사업자들이 어떤 복합적인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가에 대한 선택에 기초할 것이다. 복잡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관련 사업자들은 경쟁적 융합보다는 서비스들 사이의 보완적 융합 형태로의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방송사업자들 역시 다른 여러 분야의 사업자들, 특히 통신사업자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완적 융합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향후 BcN 서비스시장의 대비를 위해 중요하다.

또한 광대역망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들이 확대되고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마케팅과 포장 역량을 갖춘 사업자가 BcN 서비스시장의 가치사슬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즉 BcN 서비스시장에서는 시장의 영향력이 기존의 분배망사업자로부터 포장사업자(content packager)로 전이(migration)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방송사업자들은 기존의 콘텐츠 보유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융합 서비스에 적합한 콘텐츠를 가공, 재편성하는 포장사업자로의 변화를 전략적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먼저 콘텐츠 및 소비자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 * 약 력 * -----------------------------------------------

  강재원
+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문학사 전공 : (언어학)
+ 미시간주립대(Michigan State University) Telecommunication M.A.
  전공 : (Telecommunication Management)
+ 플로리다대(University of Florida) Mass Communication Ph.D.
  전공 : (Media Economics & Management)
+ 2004.04 ~ 2004.07 : MBC 문화방송(주) 전문연구위원
+ 1996.04 ~ 1997.07 : 제일기획(주) 프로듀서
+ 1994.04 ~ 1996.03 : 디지털미디어(주) AD/PD
+ 現)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방송연구실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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