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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않은 미래, All-IP 네트워크로의 전환
제목 멀지않은 미래, All-IP 네트워크로의 전환
등록일 2018.01.22 조회 2093
나상우 이미지
나상우통신전파연구실
부연구위원

이동통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유선 네트워크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유선 네트워크는 사회‧경제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반시설로서, 이동통신망과 상호 보완 및 조화를 이루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배경 하에 주요국은 국가 차원의 전략이나 보편적 서비스 제도 등을 통해 유선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2010년 National Broadband Plan을 수립하여, 보편적 서비스 제도를 통해 하향 10Mbps 이상의 초고속인터넷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영국은 2011년부터 24Mbps 이상 초고속인터넷의 가구 커버리지 95% 확보를 목표로 Broadband Delivery UK를 시행하고 있다. 일본 또한 2010년부터 빛의 길(光の道)을 시행하여 하향 30Mbps 이상 초고속인터넷의 가구 커버리지가 99.0%에 이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주요국의 유선사업자는 PSTN의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ECC(Electronic Communications Committe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 19개국 중 절반을 넘는 10개국의 기존 유선사업자가 공식적으로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Deutsche Telekom은 마케도니아‧슬로바키아‧크로아티아에서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완료하였으며, Telekom Austria는 2014년 오스트리아에서 유럽 최초로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완료한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의 NTT동‧서는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코어망을 IP망으로 전환하여 2025년 1월 완료할 계획이다.

유선사업자는 중복망 운영부담 해소, 비용절감, 신규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ECC 설문조사 결과 유럽 19개국 중 14개국은 운영비용 측면에서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2014년 Yankee Group은 인터넷전화로의 가입 전환과 PSTN 유선전화 가입자 감소로 PSTN 회선 당 연간 유지보수 비용이 2013년 대비 2020년 7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유선사업자의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은 이러한 자발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PSTN 장비제조사의 지원 중단, 장비 노후화와 같은 비자발적인 요인도 존재한다. 2014년 ECC 설문조사 결과 19개국 중 15개국은 장비제조사 지원, 13개국은 장비 노후화에 대응하여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2017년 IDATE는 PSTN 장비제조사가 공개적 또는 비공개적으로 PSTN 장비에 대한 지원 중단을 발표하여, 2025년을 넘어서까지 PSTN 장비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다. 일본의 NTT동‧서도 PSTN 교환기의 수명과 IP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하여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이라는 방향성은 유사하나,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은 사업자별로 상이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예를 들면, 프랑스의 Orange는 동선기반 네트워크의 중단 및 FTTH 망으로의 전환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수행한 반면, 일본의 NTT동‧서는 기존의 동선을 이용하되 코어망을 IP 기반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50세대 미만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농어촌 BcN 사업을 진행하여, 2017년까지 360개 섬마을을 포함한 전국 13,473개 농어촌 마을에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다. 한편, 2017년 12월 4차산업혁명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전략」에서는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과 가정에서 1Gbps로 확장 가능한 인터넷(예시: 100Mbps급)을 이용할 수 있는 접속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초고속인터넷의 보편적서비스 지정을 추진할 것을 계획하였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는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완전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이미 마련되었으며, 일본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미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KT는 코어망의 IP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일정부분 일본의 NTT동‧서가 전환하려는 유선망과 유사한 구조로 진화하였으나, 서킷방식(TDM망)과 패킷방식(IP망)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국내‧외 다수의 연구기관은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 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장비‧인력,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PSTN 대비 장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All-IP 네트워크로의 전환 시 이용자 및 사업자 측면에서 검토해야 할 다양한 이슈가 존재한다. 먼저, 이용자 측면에서 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완전 전환은 PSTN 기반 유선전화만 이용하는 이용자의 lifeline 지속 가능성, 정전 시 통화 가능성 확보, 긴급통신 시 위치정보 확인 등의 이슈가 존재한다. 한편, 사업자 측면에서는 설비 대‧개체에 따른 투자 및 동선기반 가입자선로의 유지에 대한 의사결정 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 이탈, 도매제공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검토가 수반되어야 한다.

All-IP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은 아날로그 TV의 디지털TV 전환만큼 복잡하고 중요한 이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멀지 않은 시기에 모든 통신서비스가 IP를 통해 이루어질 상황을 고려하여 All-IP로의 전환 시 걸림돌로 작용할 이슈를 식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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