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도환)은 10월 25일~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보통신기술 융합과 지능정보로 열어가는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2017 ICT산업전망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 ICT 경쟁력 확보 및 K-ICT 위상제고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함께 주관했다.

2001년 ‘IT산업전망컨퍼런스’로 출범한 이래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인이 참여하여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ICT산업의 역할 및 2017 ICT산업 10대 이슈 등을 소개하고, 지능정보사회의 모습과 융합산업 트렌드를 전망했다.

KISDI는 첫째 날 ‘제 4차 산업혁명 소용돌이 속 ICT 대전망’을 주제로 김도환 원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둘째 날에는 ‘제4차 산업혁명과 ICT융합’을 주제로 김정언 ICT전략연구실장과 박유리 ICT혁신정책그룹장이 전문세션을 진행했다.

기조강연에서 김도환 원장은 2016년 국내외 경제환경 및 ICT 산업의 현황을 개괄하고, ICT 산업 중장기 전망을 발표했다. 김도환 원장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내수 역시 부진한 환경 속에서 ICT 산업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완만하게 회복되겠지만 향후 그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능정보기술의 발전과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우리 ICT 산업에게 도전이자 기회임을 인식해야 함을 강조하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전략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확인했다.

다음날 이어진 세션에서는 김정언 ICT 전략실장과 박유리 ICT 혁신정책그룹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융합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다양한 벤처 및 스타트업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이들에 대한 청중의 관심으로 높은 참여율과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져 융합 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드러낸 자리이기도 했다.

문의 : ICT통계정보연구실 정혁 부연구위원(043-531-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