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통합검색

추천검색어
OTT, sns, 5G,

home > 지식네트워크 > 생각하며 연구하며
확대 축소 프린트

생각하며 연구하며

  • 트위터 보내기
  • 페이스북 보내기
  • 미투데이 보내기
  • 네이버 보내기
  • 구글 보내기
  • 메일 보내기
아이와 함께 웃을 수 있는 토종 애니메이션 ‘라바’(Larva)
제목 아이와 함께 웃을 수 있는 토종 애니메이션 ‘라바’(Larva)
등록일 2013.03.04 조회 6475
이주영 이미지
이주영방송미디어연구실
연구원

분주한 아침, 출근준비와 아이의 놀이학교 등원준비를 위해 우리집엔 필수콘텐츠가 있다. 그것은 바로 ‘라바(Larva)’이다. 딸이 ‘라바’를 보는 동안은 옷도 잘 입고 간단한 아침밥먹기에도 협조를 잘해 주기 때문이다. 오직 ‘라바’를 잘 보기 위해서 말이다. 아직 세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의 세계로 들어가야만 공감이 형성되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들이 있지만, ‘라바’는 성인인 내가 보아도 정말 웃기고 유쾌하여 점점 빠져든다. 한국판 ‘톰과 제리’ 같다.

국산애니메이션의 대표급은 ‘뽀롱뽀롱 뽀로로’이다. 우리나라에선 뽀통령으로 군림할 정도이며, 해외 주요국으로 국산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이며 수출되고 있고 10년 동안이나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현재 시리즈4에 이르고 있다. 뽀로로의 뒤를 이어 로보카 폴리, 냉장고 나라 코코몽, 캐니멀 등이 제작되면서 30년 전 아기공룡 둘리 전성기 이후 국산애니메이션 전성시대가 다시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라바’는 옐로우와 레드라 불리우는 두 마리 하수구 애벌레 이야기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나비인지 나방인지 혈통도 불분명한 애벌레 두 마리이다. 슬랩스틱 코미디(Slapstick Comedy) 장르로 주인공의 극단적으로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행동으로 이루어진 익살극이다. 특히 무성으로 제작되어 주인공의 행동만으로도 큰 웃음을 준다. ‘라바’가 무성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은 앞으로 해외로의 콘텐츠 수출에서도 큰 이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라바’의 제작사는 (주)투바엔터테인먼트로 2011년 초에 KBS1TV와 케이블TV 일부 채널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 ‘라바’는 언어를 이해할 필요도 없고, 주인공들의 몸짓만으로도 웃을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롯데계열 광고기획사와 캐릭터 사업제휴 계약을 맺고 상품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등 캐릭터 관련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산애니메이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착하고 바른생활 캐릭터를 표방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은 ‘삐딱함’을 매력으로 발산하면서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캐릭터 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13년 캐릭터 관련 상품 매출 수입으로 600억원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뽀로로를 능가하는 높은 성장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경찰청 실종아동찾기,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 복지부의 홍보대사, 문화부 에너지절약 홍보대사 등 공익광고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현재 2기가 KBS1TV와 투니버스, 재능TV 등에서 방영되고 있는데, 배경의 다양화, 캐릭터 사업 측면을 고려해 1기의 배경인 하수도와 달리 2기는 가정집으로 배경이 옮겨졌다. 어린이 콘텐츠라고 하기엔 교육성이 다소 결여된 감이 없진 않지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공통요소를 가져 앞으로도 온가족용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몰이를 이어갈 것 같다. 

해외 쪽도 대만, 말레이시아에서 TV 방영이 확정되었고, 독일, 터키와도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말 상영을 목표로 극장판도 제작 중이라고 한다.

전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규모는 157억 8,700만달러에 달한다. 이중 북미와 유럽이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3.2%에 불과하다1). 그러나 2008년 8,058만달러에 불과하던 국산애니메이션 수출액은 2011년말 기준 1억 3,580만 달러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라바’와 같은 토종 애니메이션들의 활약을 통해, 애니메이션은 일본 혹은 미국이라는 편견을 깨고 한국을 떠올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 

 1) 조선일보(2012.10.12.), “한국 애니메이션, 3년째 세계어린이들과 통하다”

목록으로
메일로 보내기



(27872)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정통로 18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전화안내 043)531-4114

copyright © Korea Information Society Development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

KISDI QR코드 : 모바일 웹사이트 바로가기

<p><a href="http://www.kisdi.re.kr/kisdi/err/error.jsp" >프린트 프레임이 없습니다.</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