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통합검색

추천검색어
SNS, ott, 5G,

home > 지식네트워크 > 생각하며 연구하며
확대 축소 프린트

생각하며 연구하며

  • 트위터 보내기
  • 페이스북 보내기
  • 미투데이 보내기
  • 네이버 보내기
  • 구글 보내기
  • 메일 보내기
共命之鳥(공명지조)
제목 共命之鳥(공명지조)
등록일 2020.01.02 조회 2223
이건주 이미지
이건주시설관리팀
팀장

공명지조는 지난해 세밑 전국 대학교수들의 설문결과 3명 중 1명이 선택한 2019년을 함축한 사자성어로서,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지닌 새를 일컫는다. 설화에 따르면 첫 번째 머리가 몸에 좋은 열매를 챙겨 먹었는데 이에 질투한 두 번째 머리가 첫 번째 머리를 죽이고자 독이든 열매를 먹였다고 한다. 하지만 몸은 하나였기에 결국 두 머리 모두 죽고 말았다. 이는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살아남은 쪽은 잘살 것 같지만 결국 같이 죽는다는 뜻으로 運命共同體(운명공동체)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여러분들께서 인지하고 있듯이 지난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다사다난했던 시기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혼돈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지난해의 혼돈과 고난의 시간은 더 아름다운 미래로 가기 위한 과정의 일부로 여기면서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기를 소망해본다.
 
경자년은 흰색을 의미하는 ‘庚(경)’과 쥐를 의미하는 ‘子(자)’가 합쳐져서 흰 쥐띠라고 불린다. 쥐띠 해인 경자년은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라고 일컬어지며, 흰 쥐는 쥐 중에서도 가장 우두머리의 쥐이자, 매우 지혜로워 사물의 본질을 꿰뚫고 생존적응력까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도 수많은 일들이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되지만, 지금껏 잘 해온 것처럼 順應(순응)과 對應(대응)의 시소게임을 즐기면서 흰 쥐처럼 지혜롭게 헤쳐 나가길 고대해 본다.

경자년, 공명지조의 운명공동체라는 신념으로 새해를 아름답게 디자인하기 위하여 몇 가지 제언해보고자 한다.

첫째,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 매일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습관을 들이자. 경자년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내가 살아 있다’는 자존감으로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열심히 달려 보자. 영어회화 한 문장 혹은 생활한자 한 자도 좋으니까 나를 변화의 소용돌이에 승선시켜서 흰 쥐처럼 생존 적응력을 신장시키자.

둘째, 失健則全失(실건즉전실). 재물을 잃는 것은 적은 손실이고(失財則小失(실재즉소실)), 신망을 잃으면 큰 손실이고(失信則大失(실신즉대실)),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고 했다.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듯이 경자년에는 健康十訓(건강십훈)중 小食多爵(소식다작, 되도록 적게 먹고 잘 씹어 먹다)만 잘 지켜도 수명을 10년 이상 연장시킬 수 있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실천해보자.

셋째, 禍(화)는 내리고 和(화)는 올리자.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은 잘 알지만 우리는 스트레스를 너무 방치하고 있지 않나 반성해 본다.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찾아오는 스트레스를 멀리하기 보다는 함께 하고 운동이나 영화 보기 등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최소화 시키자. 그리고 행복하면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고 하듯 경자년에는 적어도 하루에 다섯 번 이상 웃을 수 있도록 즐겁게 생활하자. 내가 먼저 인사하고 먼저 웃고 먼저 배려하고 먼저 사랑하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행복열차에 탑승해 있으리라 본다.

넷째, 나눔의 美學 실천하기. 지난해 12월 중순 배고픔에 우유를 훔친 현대판 장발장 부자와 훈훈한 정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아직도 주위에는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분들이 있으니 큰돈이 아니더라도 조금씩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자.

諸葛亮(제갈량) 誡子書(계자서)에 나오는 글귀인 “淡泊明志 寧靜致遠(담박명지 영정치원; 마음을 비워야 세상의 이치를 깨칠 수 있고 심성이 안정돼야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다)”에서 보듯이 경자년 새해에도 많은 변화무쌍한 일들이 우리에게 달려올 테니까 마음을 비우고 심성을 안정시키면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자.

마지막으로 행복한 삶의 비결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라는 혜광스님의 말씀으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

목록으로
메일로 보내기



(27872)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정통로 18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전화안내 043)531-4114

copyright © Korea Information Society Development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

KISDI QR코드 : 모바일 웹사이트 바로가기

<p><a href="http://www.kisdi.re.kr/kisdi/err/error.jsp" >프린트 프레임이 없습니다.</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