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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작용원리와 스마트 TV 사용자 경험
제목 최소작용원리와 스마트 TV 사용자 경험
등록일 2012.03.27 조회 6180
박민성 이미지
박민성방송미디어연구실
연구원

해밀턴의 최소작용원리란, ‘모든 물체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여러 길 중에서 작용(action)의 값이 최소인 길을 따라 간다’는 원리이다. 즉, 목표달성에 가장 빠른 길을 따라 움직이는 성질이 모든 물체에 내재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뉴턴의 인과관계원리(외부에서 F라는 힘(원인)을 주면, a라는 가속도(결과)로 움직인다)와는 정반대의 것으로서, 해밀턴에 의하면 물체가 최단거리인 바로 그 길을 선택한 것은 내재된 속성에 따라 이미 정해져 있었다는 설명이다.

인간에게도 이 원리를 적용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 역시 최소한의 행동(action)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가설이 가능하다. 이러한 가설은 인류의 진화과정을 보면 설득력을 얻는데, 이를 잘 보여 주는 것이 도구의 진화라 할 수 있다. 인류 역사를 발전시킨 중요한 발명품 대부분은 인간이 힘을 덜 쓰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ICT 분야에서 최소작용원리를 적절히 적용한 인물로 스티브 잡스를 들 수 있다. ‘기존의 기술에 새로운 것을 더하는 것이 MS의 방식이었다고 한다면, 애플은 무엇인가를 빼면서 혁신을 추구했다’라는 설명이 있을 정도로, 트랙휠이나 멀티터치와 같은 스티브 잡스의 작품들은 철저하게 사용자들이 쉽게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도록 진화되어 왔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단순함과 편리함이 지금의 애플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고 평가되곤 한다.

2010년 스마트폰, 2011년 태블릿 PC가 ICT 트렌드를 선도한 기기였다면, 2012년에는 스마트 TV가 이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구글과 삼성 등은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한 TV를 선보이고 있으며, 애플 역시 올해 안에 TV 단말기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 결과 스마트 TV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의 혁신이 지목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리모콘만으로 스마트 TV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자들이 최소한 노력만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UI를 가지고 있는 TV가 우위를 차지할 개연성이 높다. 실제로 애플의 siri, MS의 kinect 등 보다 편리한 UX를 제공할 수 있는 UI가 이미 출시되었다. 그리고 CES 2012는 TV 리모컨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음성인식, 동작인식, 얼굴인식 기술이 대체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펼쳐질 스마트 TV 전쟁에서 누가 승리할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아직 쉽지 않다. 다만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UI/UX가 경쟁의 핵심적인 요인이 되는 것은 자명하다. 최소작용원리에 의하면, 인간이 목적 달성에 가장 빠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자연의 법칙에 따르는 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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