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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마트폰까지 공부해야 해?
제목 내가 스마트폰까지 공부해야 해?
등록일 2011.09.30 조회 5308
하태림 이미지
하태림정보DB센터
위촉연구원

지난 9월 1일 역삼동의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교육에 참가하러 가던 중이다. 회의장에 거의 도착 했을 무렵 지도를 들고 어딘가를 찾고 있는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한 여성분을 보았다. ‘스마트폰도 없나?’ 속으로 생각하면서 회의장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방금 전 지도를 들고 주변을 서성이던 그 여성분이 같은 장소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러더니 가방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뭔가를 열심히 하신다. 이 날 교육은 4G가 열어가는 스마트 미디어 비즈니스 전망에 대한 주제로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15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바야흐로 ‘스마트열풍’이다. 이런 수치적 정보보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얼마나 급증하고 있는지 더 쉽게 알 수 있다. 지하철, 버스는 물론이고 심지어 걸어 다니면서도 사람들의 손가락은 그들의 스마트폰을 만지느라 쉴 틈이 없다. 이런 스마트폰 이용증가의 중심에는 스마트폰 앱(Application)이 있다. 이는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이용하는 응용프로그램을 말한다. PC에서처럼 다양한 앱을 이용해서 온라인 뱅킹을 하고 영화를 예약하며 쇼핑을 하고 소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 이동전화의 메인 기능인 통화서비스도 스마트폰에서는 여러 기능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단 느낌이 들 만큼 다양한 종류의 앱이 있다. 이런 다양한 앱이 세대를 넘어 사람들을 스마트폰에 빠지게 한 원인 일 것이다.

하지만 그 다양한 기능만큼 사람들이 유용하게 쓰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지난 컨퍼런스에서 본 그 여성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었다면 사실 지도는 필요 없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도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소나 찾고자하는 장소 주변의 큰 상호만 알고 있더라도 효과적으로 그 장소를 검색 할 수 있다. 온라인 뱅킹을 하려면 컴퓨터가 있어야 했지만 이제 그마저도 필요 없다. 스마트폰의 뱅킹 앱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한 편으로는 지도를 들고 장소를 찾는 분들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다. 사실 스마트폰 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앱을 설치하고 이용하는 행위가 그렇게 편리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스마트폰을 연구하는 온라인 모임도 있을 정도니 말이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나 통신서비스 장애 등이 스마트폰 사용을 불편하게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마트폰 유저들이 앱을 처음 시작할 때와 달리 금방 시들해지는 건 맞는 듯하다. 흥미로운 것들을 몇 개 사용해 보다가 말기가 일쑤다. 앱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쓸 만한 앱을 찾는 것이 꽤 귀찮은 일이라 그런지 그냥 쓰는 것만 쓰게 된다. 하지만 비싼 통신료를 내고 사용하고 있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노력이 옳다고 생각한다. 앱을 활용하지 않는 다면 비싼 돈 내고 스마트폰 사용하는 의미가 없다.  

지난 7월 이동통신사들이 4세대 이동통신규격인 LTE서비스의 상용화 전략을 일제히 발표하면서 이른바 4G시대가 열리고 있다. 기존 3G서비스와 비교해 다운로드와 업로드의 속도가 5배에서 7배까지 빨라진다고 한다. 이런 속도의 증가만큼 다채로운 앱이 서비스 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물론 무제한 요금제 폐지논란 등 통신이용료 증가에 대한 제약이 뒤 따르긴 하겠지만 서비스의 질은 향상 될 것이다. 고성능의 스포츠카가 그 만큼의 퍼포먼스를 뽐내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그 차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때 가능하다. 그렇지 못했다면 그 차는 다른 일반 차종들 보다 단순히 빨리 달린다는 것 정도 이외의 장점은 나올 수 없다. 자동차는 스마트하지만 운전자가 그것을 따라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 기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는 이용자의 관심과 노력에 달려있다. 그래서 한 TV광고의 카피처럼 스마트폰 까지 공부해야 해야 하냐고? 그렇지 않다. 스마트폰에 대한 어떤 체계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내가 말하고 있는 건 앱 사용에 대한 어느 정도의 관심과 그 관심에 대한 지속이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알려고 하지도 않는 다면 폰 값 못 하는 거 아니겠는가. 스마트폰! 비싼 요금만큼 값지게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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