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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 연구하며

태그 지속가능경영 ,생각하며 연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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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하라! 무~~적 LG!!
제목 영원하라! 무~~적 LG!!
등록일 2009.09.17 조회 4767
이석호 이미지
이석호우정경영연구소
위촉연구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야구다. 가장 많이 하던 운동은 농구고 다른 사람들처럼 월드컵 때는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지만 국가대표팀이 아닌 하나의 팀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것은 야구밖에 없다. 아마도 어린 시절 ‘뽀뽀뽀’와 MBC에서 하는 무수한 만화를 보며, 자연스레 MBC 청룡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1990년 LG가 MBC 청룡을 인수하며 당시 매우 세련된 유니폼을 선보일 때 나도 자연스럽고 자랑스럽게 LG의 팬으로 변신했고 1990년 창단 첫 우승을 하며 LG Twins에 대한 내 사랑은 더욱 깊어갔다.

90년대 LG Twins는 정말 잘나가는 팀이었다. 창단 첫해 우승 그리고 94년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이라는 각각 신인왕이 되어도 부족함 없는 신인 1, 2, 3번의 등장으로 두 번째 우승을 했다. LG트윈스 로고1990년부터 1999년까지 한국시리즈 2회 우승과 2회 준우승 그리고 신바람 야구를 통해 프로야구사의 한 획을 그었다.

그러나 2000년대 LG는 더 이상 강팀이 아니었다. 불명예스러운 이름 ‘엘롯기 동맹’에서 알 수 있듯이 LG는 프로야구 하위권을 맴도는 팀이 되어 버렸다. LG팬이라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두산에게도 작년까지 8년간 단 한번도 5할의 승률이 유지하지 못했다. 프렌차이즈 스타인 김재박 감독이 부임했으나 2006년에 이어 작년에도 다시 8위, 즉 꼴찌가 되었고 인터넷에는 LG는 ‘꼴쥐’라고 불리고 있었다.

나도 한 때 프로야구를 멀리했던 시절이 있었다. 2003년 캐논히터 김재현이 SK로 이적할 때, 야생마 이상훈이 SK로 이적할 때, 유지현에게 출장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은퇴할 때였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다른 팀은 좋아하기가 힘들었다. 그냥 프로야구를 멀리했을 뿐이다. 왜 나는 LG를 버리지 못했을까? 나는 그 이유로 구단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관점에서 구단을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경영학에 문외한인 내가 보았을 때 지속가능경영은 경제학에서 ‘공유지의 비극(Tragedy of the commons)’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서 출발했다. 기업이 시장에서 무리하게 경제적인 이윤을 추구하여 시장의 크기가 축소되는 것을 막고 시장을 유지 또는 확대시켜 장기적으로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한 경영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세부적인 기법을 말하면 지속가능경영은 경제·사회·환경의 Triple Bottom Line에 입각하여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환경에 대한 노력은 부족하지만 경제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성과까지 추구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먼저 프로야구가 출범하며 등장한 어린이 회원을 들 수 있다. 분명 이것은 구단의 마케팅 전략이고 어린이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 금액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그 지불하는 비용에 비해 야구 모자, 글러브, 점퍼, 캘린더 등 어린이 회원이 얻는 혜택은 크다.  구단은 야구의 룰도 잘 모르는 어린이에게 비용을 지불할까? 그것은 그들이 커서 스스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을 때 구단에 충성하는 팬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미래의 시장의 크기를 키우는 전략인 것이다.

사진1우리는 흔히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고 그 실력만큼 돈을 받는다고 한다. 우리가 열광하는 스타급 프로선수들은 대부분 일반인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는다. 물론 그들이 초·중·고 시절을 그라운드에 바치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위치에 오른 것을 생각하면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은 매우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더 많은 프로선수가 최저 연봉에 야구용품비용까지 스스로 감당하며 운동을 하는 상황에서 스타급 선수들을 보는 시선은 곱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스타선수들은 힘들게 번 돈을 스스로에게 쓸 뿐만 아니라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고 구단도 이를 적극 지원하여 우리 사회와 함께하는 프로스포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부내용 정리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LG Twins뿐 아니라 많은 구단의 재무제표를 보면 과연 이윤을 추구하긴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자본이 성숙하지 못한 시절 권력에 의해 출범하여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보며 야구단을 운영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사회공헌과 30년 프로야구 역사에 비해 경제성과가 너무 작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 미래는 밝을 것으로 전망한다. 좋아하는 야구팀의 모자를 쓰고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나와 많은 관중을 보면 지속가능경영의 결실을 얻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0년 LG Twins의 한국시리즈 우승도 전망한다!! 무~~적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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