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통합검색

추천검색어
SNS, ott, 5G,

home > 지식네트워크 > 생각하며 연구하며
확대 축소 프린트

생각하며 연구하며

  • 트위터 보내기
  • 페이스북 보내기
  • 미투데이 보내기
  • 네이버 보내기
  • 구글 보내기
  • 메일 보내기
가상현실(VR)과 저널리즘의 융합시대 올까?
제목 가상현실(VR)과 저널리즘의 융합시대 올까?
등록일 2016.10.07 조회 5831
이주영 이미지
이주영방송미디어연구실
위촉연구원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대기업과 다양한 스타트업이 가상현실 생태계 선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VR과 관련하여 게임, 스포츠, 영화 등의 영역과 접목한 기술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저널리즘과의 융합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다. 360도를 활용한 영상기술로 사용자로 하여금 극도의 실재감과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VR의 최대 장점인데, 뉴스 등의 콘텐츠를 VR로 제작하여 큰 효용을 만들 수 있는 소재는 극히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 였다. 그러나 VR과 저널리즘의 접목의 발전가능성을 지지하는 입장도 존재한다.

지난 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VR과 콘텐츠의 미래’ 세미나에서 캐나다 필름센터 CDO 애나 세라노(Ana Serrano)는 VR로 만든 저널리즘 콘텐츠는 글보다 전달력이 강해 실제로 느껴보지 못한 재난 현장이나 긴박한 현장 등에 대해 독자에게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또한, 이러한 VR 저널리즘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작 기술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 능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애나 세라노는 앞으로 독자들도 직접 VR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할 것이며 언론사는 어떻게 VR 콘텐츠를 잘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VR 콘텐츠의 흐름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가상현실 저널리즘(Virtual Reality Journalism)’을 창시한 엠블메틱 그룹의 최고경영자 노니 드 라 페나(Nonny de la Pena)는 2013년  미국 빈곤층의 삶을 시청자에게 직접 체험하게 하는 VR 활용 보도물 ‘로스앤젤레스에서의 굶주림(Hunger in Los Angeles)’을 제작,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두 번째 작품인 "프로젝트 시리아(Project Syria)"를 통해 민간인에게 로켓포가 떨어진 시리아 현장을 VR로 구현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시청자에게 특정 사건의 현장을 직접 겪는 것 같은 실재감과 함께 깊은 감정 이입을 가능하게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는 VR과 저널리즘의 성공적인 접목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하겠다.

본격적으로 2014년부터 VR 저널리즘은 성장하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BBC 등의 대형 미디어 기업에서 시리아 난민 캠프 현장, 파리 테러 사건 추모 현장 등을 360도 카메라에 담아 그대로 옮겨 왔다. 현재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AP통신 등의 미디어그룹이 VR 전용 페이지를 마련해 VR뉴스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VR 저널리즘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조선일보가 국내 언론 최초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으며 다양한 영상을 360도로 촬영해 편집하여 보여주고 있다. 올 초 VR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VR조선’과 VR 콘텐츠 웹사이트(vr.chosun.com)’를 개설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VR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 한국경제 ‘뉴스랩’에서는 지난해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로 피신했을 당시, 경찰과의 대립 상황을 360도 카메라에 담아 주목받기도 했다.

이렇듯 VR 저널리즘은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언론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으며 점점 성장해 갈 것이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19세기 후반부터 오늘날까지 저널리즘의 형태는 계속 진화해 왔다. 인터넷 뉴스의 등장과 함께 저널리즘은 빠르고 예측 불가능하게 변해왔다. 1950대 이후 지속적으로 영상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여왔으며, 2000년대 이후 소셜미디어의 확산과 함께 저널리즘에 새로운 변화가 일었다. 소셜미디어와 접목된 저널리즘은 더 이상 뉴스제공자가 전문 언론인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을 보여주었고, 뉴스 제공자와 소비자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했다. 이러한 추세에 VR 저널리즘은 새로운 형태의 저널리즘으로서 강력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저널리즘의 탄생과 진화


VR 저널리즘이 주류 미디어로 자리 잡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단순 인쇄 매체인 신문과 단방향 전파매체인 TV의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에 가능성은 충분할 것이다. 언론사는 VR을 활용하여 보도의 사실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신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것인지를, 실재감과 공감을 높일 수 있는 소재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고와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적응해야 한다. 애나 세라노는 “VR 기술이 발전한다면 결국 뉴스에서도 VR로 현장이 생중계될 것이며 이를 위해 언론인들은 촬영 스킬 등 기술적인 면을 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VR 저널리즘은 우리에게 한층 더 가까이 왔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

 

참조:
테드(TED) 강연. Nonny de la Pena- The future of news? Virtual reality
SAMSUNG NEWSROOM(2016. 03. 16) . 이제 저널리즘 분야까지? VR의 ‘거침없는 하이킥’
미디어 오늘(2016. 09. 11) 독방 체험 생생 VR, 뉴스 생중계도 가능할까
블로터. 미디어로서의 VR와 콘텐츠의 미래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58613

목록으로
메일로 보내기



(27872)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정통로 18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전화안내 043)531-4114

copyright © Korea Information Society Development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

KISDI QR코드 : 모바일 웹사이트 바로가기

<p><a href="http://www.kisdi.re.kr/kisdi/err/error.jsp" >프린트 프레임이 없습니다.</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