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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Netflix
제목 Welcome to Netflix
등록일 2016.05.25 조회 4931
노희윤 이미지
노희윤ICT통계정보연구실
위촉연구원

전 세계 190여 개 국. 사용자는 7천 500만 명. 넷플릭스(Netflix)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 한국어, 중국어, 아랍어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총 20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올 초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여 3개월간 월별 6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꾸준히 유지하며 국내 미디어 시장에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 전부터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미드를 즐기는 마니아층이 상당했으나 합리적인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별다른 수고 없이 쉽고 편하게 고화질 영상과 자막을 접하려는 사용자들의 수요가 생겼고, 넷플릭스가 이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나 역시 pooq, Tving, 유플릭스 등 국내의 모든 OTT 플랫폼을 유료로 사용하고 있지만, 넷플릭스가 국내에 도입되자마자 또 다시 넷플릭스의 유료 이용자로 등록하여 현재까지 이용 중에 있다. 그렇다면 넷플릭스가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게 한 저력은 무엇일까.

넷플릭스는 지난 2012년부터 콘텐츠를 타 미디어에서 수급 받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자체적으로 넷플릭스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미 국내에도 이미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뿐 아니라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 등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며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넷플릭스 이용자 중 유료 회원을 유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꼽는 비중은 상당하다. 넷플릭스 역시 오직 넷플릭스로 볼 수 있는 콘텐츠 하나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로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의 가입하게 되었고 유료로 전환하게 된 이후에도 ‘하우스 오브 카드’를 제외한 다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넷플릭스의 충성스러운 유료 회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 마디로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완성도가 사용자의 충성도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소인 것이다. 넷플릭스의 최종 목표는 세계 최대 콘텐츠 제작사라는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의 말처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뿐 아니라 장르의 카테고리 또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우스 오브 카드’로 첫 제작에 성공한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과 TV쇼 등으로 장르를 넓혀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제작까지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한국 영화계의 대표 감독인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넷플릭스가 578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편리한 사용법, 치밀하게 분석한 개인별 맞춤 추천 시스템과 광고 없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는 넷플릭스의 저력이라 할 수 있다. 하루에 전 세계의 넷플릭스 사용자가 넷플릭스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간은 무려 1억 2500만 시간이라는 결과도 나왔다.

유통 플랫폼 사업자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유통창구를 만들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 뿐 아니라 아마존, 훌루 등 최근 미국 주요 OTT 플랫폼 사업자들도 콘텐츠 제작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OTT 플랫폼 사업자들은 TV와 같은 기존 미디어와 경쟁을 다투는 동시에 TV에 방영된 콘텐츠를 수급 받아야하는 입장이므로 그들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해 1차 창구 판권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OTT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체제작 콘텐츠를 확보해나가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네이버는 계속해서 웹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고 스타들의 개인 방송 플랫폼인 ‘브이’를 공개하며 방송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해내고 있다. 아프리카TV도 음악분야 방송 콘텐츠부터 시작하여 e스포츠, 쇼핑 등 다양한 분야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와 미국 OTT 플랫폼 사업자들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흐름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넷플릭스나 아마존, 훌루는 기존 방송사에서 제작한 드라마와 견줄 정도의 대규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면, 국내는 따로 이용료가 있지 않고 광고매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이 대다수이며 웹 드라마나 모바일 개인 방송과 같이 상대적으로 저예산이고 규모가 작은 콘텐츠로 주제 면에서 차별화하고 있지만 아직은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 유인책이 부족한 상황이다.

미디어 시장에서 나라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각 플랫폼 사업자가 지닌 ‘오리지널리티’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주목을 사로잡았듯이, 국내의 OTT 플랫폼들 또한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가 한류를 넘어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참고: 이선희(2016). 방송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 콘텐츠 유통구조 현황과 전망,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초점 제28권 8호
        최세경(2015). 유통 플랫폼이 이끄는 방송 콘텐츠의 진화와 혁신, 방송트렌드&인사이트.
        권혜미(2015). http://www.bloter.net/archives/23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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