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Premium Report

미국의 이동통신 단말기 판매 모델의 변화와 시사점

  • 저자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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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지KISDI Premium Report
  • 권호2015-11
  • 페이지1-12
  • 발행일2015-12-30
  • 분류정보통신정책,통신서비스 산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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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최근에 미국을 중심으로 단말기 판매방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Verizon은 2015년 8월에 약정 지원금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하여 T-mobile(2013년 종료)의 뒤를 따랐다. 한편 애플은 이동통신사와 연계하지 않은 자체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15년9월)하였는데 업그레이드 옵션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이동통신 가입자 시장과 단말기 시장의 포화가 있다. 시장포화로 신규 가입자의 매력도가 떨어지고 혁신적 단말기의 출시도 한계에 부딪힌 상황으로 단말기 지원 약정모델의 필요성이 낮아졌다. 이에 이동통신사가 고가 단말기에 대해서는 할부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단말기 교체주기의 증가에대해서는 단말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취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트 기기의 종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원금 기반 약정모델을 모든 기기마다 적용하기도 어렵다. Verizon의 Verizon Plan과 같이 데이터 요금제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단말기와 요금제의 분리를 통해서 기기 추가에 따른 회선료를 받는 수익모델이 점차 설득력을 높여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에서와 같이 약정 지원금의 종료와 연계하여 할부나 리스 프로그램, 제조사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출시되기는 쉽지 않다. 우리의 경우 ‘약정 지원금’의 종료는 ‘할인’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소비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들다. 리스모델은 미국에서와는 달리 우리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모델이 아니다. 애플이 미국의 인접국인 캐나다에도 진출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시일 내에 우리나라에 진출할 것으로 보기도 힘들다. 미국의 사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은 지원금 모델의 종료가 단말기를 선택한 뒤 요금제를 선택하는 단말기 중심의 구도에서, 요금제를 선택한 뒤 기기를 추가로 붙여가는 요금제 중심 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요금제와 단말기의 분리를 촉진하고 요금제 중심의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향후 스마트 생태계의 확산을 위해서 중요하다. 다만 우리의 경우 단말기 지원금이‘할인’과 연계된 상태로, 좀처럼 단말기 지원금의 프레임(단말기 지원금 관찰→단말기 선택→ 요금제 선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넘어야할 큰 장애물이다.

목차

1. 서 론

2. 주요 내용 및 배경

3. 결론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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