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최근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사업자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국내 방송사업자와 이동통신사들은 물론 인터넷 포털 사업자까지 OTT시장에 뛰어들면서 외주제작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방송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외주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제작사들이 전통적인 방송사를 거치지 않고 OTT사업자와 직접 계약하는 것은 이미 흔한 일이 되었으며, 방송사에게는 판권 수익의 일부를 넘겨주고 해외 유통을 맡기거나 편성권만 넘기는 대신 OTT사업자와 제작사가 직접 협업하여 제작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