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OTT 이용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뉴스 프로그램 소비 창구가 레거시 미디어에서 유튜브로 이동
- 2024년 기준 유튜브 뉴스 이용률은 51%였으며, 특히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55%)을 기록
- 반면 레거시 미디어를 통한 뉴스 이용률은 줄어드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시청률 또한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양상
●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레거시 미디어는 뉴스 프로그램의 유통 경로를 TV에서 유튜브 채널로 확대
- TV 메인 뉴스 프로그램을 유튜브에 동시 스트리밍하거나 클립형 콘텐츠 및 유튜브 서브 채널을 통한 디지털 뉴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튜브를 크로스미디어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
- 실시간 TV 채널 이용은 줄어드는 반면, OTT 이용은 증가하고, 뉴스 소비도 정보 중심에서 서사 중심으로 변화하며 오락성과 개인 관심사를 강조하는 뉴스 연성화 현상이 확산
- 유튜브는 편성의 물리적 제약이 없고, 스트리밍을 통한 디지털 광고 송출이 가능하여 부가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이므로, 레거시 미디어는 유튜브와 공존하는 전략을 택함
● 레거시 미디어와 유튜브 유사 뉴스 채널 간의 경계는 점차 모호해지며 보도 매체로서 유튜브 내 경쟁 구도를 형성
- 레거시 미디어의 뉴스 프로그램은 TV 방송을 그대로 유튜브에 송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규제가 자유로운 유튜브 유사 뉴스 채널 중 일부는 정치 콘텐츠의 편향성, 허위 정보 확산으로 인한 신뢰도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함
● 뉴스 전반 신뢰도가 낮은 편인 국내에서는 뉴스 정보에 대한 신뢰도 회복이 중요하며, 신뢰 기반의 디지털 뉴스 콘텐츠 생산을 위해 정보 검증 시스템의 중요성과 더불어 플랫폼의 자체 정책 마련 등이 향후 중요한 대응 전략으로 요구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