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2023년 이후 지구관측(EO) 파운데이션 모델*이 잇달아 공개되었고, 대표 오픈 모델은 대부분 무료·개방 위성 데이터(Landsat·Sentinel 계열)로 학습됨- IBM·NASA의 Prithvi-EO(2023, 2.0은 2024.12), ESA·IBM의 TerraMind(2025), Google DeepMind의 AlphaEarth Foundations(2025.7)
- 위성영상의 개방 수준이 AI 학습 데이터 정책의 문제로 떠오른 배경임
* 파운데이션 모델: 대규모 위성영상으로 사전 학습한 뒤 홍수·산불·작물 판독 등 여러 과제에 재사용하는 모델
● 국내 지구관측위성은 2025~2026년에 크게 확충되었으나, 공급 확충이 활용·산업 지표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임
- 다목적실용위성 7호(2025.12, 0.3m급), 차세대중형위성 3호(2025.11)·2호(2026.5)·4호(2026.7), 민간 SpaceEye-T(2025.3, 25cm급)가 더해짐
- 국가위성영상 배포는 2019~2021년 연 7만 장 안팎에서 정체된 뒤 2022년 이후 전체 실적이 공표되지 않고, 원격탐사 기업체 매출은 연 740억~970억 원 사이에서 등락함
● 위성영상의 AI 학습 데이터화는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위성정보 빅데이터 활용지원체계 개발사업’이 주도하며, 공개 데이터셋은 상업적 이용이 금지된 라이선스로 제공됨
- 2023~2024년 63만 건에 2025년부터 2026년 초까지 약 30만 건이 추가돼 합산 약 93만 건이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DataON)에 공개됨(공공누리 제2유형)
- 2026년 5월에는 기업 맞춤형 학습자료 제작 계획이 발표됨
● 국내 규제·제도는 보안규제 완화와 AI 학습용 데이터 개방 제도 마련이라는 두 방향으로 정비되었으나, 위성영상을 특정한 규정은 아직 없음
- 「위성정보 보안관리규정」 개정(2022.9.30)으로 배포 가능 해상도가 15년 만에 4m에서 1.5m로 완화되고 온라인 배포가 허용됨
- 인공지능기본법 시행(2026.1.22), 「AI 분야 규제합리화 로드맵」(2025.11), 공공누리 ‘AI 유형’ 신설(2026.1)로 공공데이터의 AI 학습용 개방 틀이 마련됨
● 본고의 분석에서 도출되는 시사점은 네 가지임
- 배포·활용 실적의 연차 공표를 재개해 평가가 가능한 통계 기반의 복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2026년 1월 신설된 공공누리 ‘AI 유형’의 적용 여부를 정해 채널 간 이용 조건을 일치시키고, 고해상도 영상의 학습 데이터화 조건을 규정으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음
- K-ARD 표준화를 기관 간 공통 규격으로 확장하고, 기관별로 흩어진 영상·라벨을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는 통합 검색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
- 미국 EOCL형 상시 구매 제도의 도입을 검토해 공공 수요와 상업 공급을 잇는 제도적 경로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
목차
1. 파운데이션 모델 시대의 위성영상2. 국내 위성영상 공급 현황
3. AI 학습 데이터화 현황
4. 규제·제도 현황
5. 해외 현황: 주요국의 개방·조달 제도
6. 규제·개방 변화와 산업 지표
7. 소결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