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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는 비 접촉 무선인식 기술로 기존의 바코드 등의 인식기술에 비해 높은 인식률, 비 접촉형 인식매체, 도달거리, 다른 통신망과의 연계 및 통신 가능성 등의 확장성으로 인해 특히 물류/유통, 군사, 식품/안전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막대한 파급효과를 끼칠 전망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이주헌) 통신방송연구실 이은곤 연구원은 지난 1일 발간한 ‘정보통신정책 제 16권 22호 - RFID 확산의 파급영역, 시범사업 추진성과 및 전망'에서 국내외 최근 RFID관련 현황 및 동향을 갱신하고, RFID의 비즈니스 영역 도입사례 및 시범사업 주요 사례와 ABI의 RFID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RFID의 파급효과 영역을 정리하였다. 또한 국내외 RFID 성과정리 결과를 바탕으로 RFID 도입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하고, RFID 도입과 관련하여 RFID 도입시점 결정의 장단점, RFID와 기존 정보시스템과의 연계 가능성 모색의 필요성 및 RFID 성과분석을 통한 RFID 투자 효율성 제고 필요성, 정부 시범사업 결과의 공유 검토 가능성 등의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보고서는 최근 RFID 관련 국내외 동향을 갱신하였다. 미국에서는 국방성과 관세청과 같은 정부 기관들의 활발한 도입 움직임을 소개하고, 특히 월마트의 RFID 도입이 6주 남은 시점에서 단품수준에서의 도입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소개하였다. 일본의 경우에는 이미 4개 산업 부문에서 시범사업을 벌여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RFID를 적용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소개했다. 국내 동향으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산원 등을 중심으로 RFID 통합코드 표준화 작업 및 시범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RFID 도입 추진 동향을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하였다.
RFID의 파급영역과 관련하여서는 인식기술이라는 특성상 특정 산업 군에 한정적 효과를 미치기 보다는 인식기술이 활용 가능한 거의 대부분 산업 군에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음을 밝히고 있으며, ABI 설문결과를 비롯 한국 RFID/USN협회 설문결과 및 선행연구들을 종합하여, RFID는 현재에는 기업 가치사슬의 본원적 활동 즉 자산관리, 물류 부문 등에서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나, 향후에는 인사관리, R&D, 기획 등 보조적 활동으로 영역이 확산되어 나갈 것으로 예측하였다.
RFID 파급효과와 관련하여 국내외 사례조사 결과를 종합할 때, RFID의 도입으로 기업은 각 가치사슬 영역에 있어 리드타임 감소 및 정확성 증가 등 업무 효율성의 증가를 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물류, 생산, 유통망 및 고객관리 부문에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유럽의 경우 컨테이너 관리 사례의 경우 최대 총 비용대비 35%의 비용절감 효과를 나타내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물류비, 인건비등에서 총 매출액의 약 6%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등 해외의 RFID의 도입으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 사례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이 연구원은 기업들의 RFID 도입 의사 결정과 관련하여, RFID를 조기에 도입하는 방안과 경쟁사보다는 늦지만 효과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서로 장단점이 있음을 밝히고 기업들 스스로 RFID 도입에 있어 나름대로의 전략적 선택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주로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Passive형 RFID의 경우에는 리더기와 미들웨어 등에 대한 의존성이 높음을 고려할 때, 도입 의사결정에 있어 기존 정보시스템과의 연동가능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함을 밝히고 있다. 또한, 국내외 사례를 비교하여 볼 때, 해외에서는 RFID의 효과에 대한 정교한 원가산출 기준을 정립하고, 매몰비용, 간접비등도 고려하여 효율적인 도입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다분히 정성적이고 막연한 성과들만이 도출되고 있는 상황을 대조하고, RFID의 효과에 대해 계량적 측정 또는 해당기업의 수용성에 대한 수준평가가 선행되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정책적 측면에서 현재 추진 중인 정부주도의 RFID 시범사업의 경우 민간부문에 Best Practice를 제시하여 민간부문에서 RFID 도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주장하였다.
문의: 통신방송연구실 이은곤 연구원( snkon@kisdi.re.kr, 570-4122)
기사작성자: 대외협력팀 김덕희 (57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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