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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의 등장으로 국내 음악산업은 음반중심에서 이동전화단말기의 통화연결음이나 PC를 통한 스트리밍 등 온라인 음악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음원 사용행태의 변화 속에서 국내 온라인 음악시장은 음원 권리자들이 수익배분에서 배제된 채, P2P 업체와 MP3플레이어 업체들이 동반 성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최근에는 점차 이동통신사업자․음반기획사․MP3플레이어 제조사 등 시장참여자들이 다양한 BM(비지니스 모델)을 출시하고, 법적으로 소리바다2 서비스가 중지명령을 받는 등 온라인 음악시장이 활성화 되는 여건들이 마련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이주헌) 신성장산업연구실 이은민 주임연구원은 지난 16일 ‘정보통신정책 제 17권 23호 -초점 : MP3 등장에 따른 국내 음악산업의 구조변화'를 통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온라인 음악시장의 성장세와 구조를 분석하고, MP3 등장에 따른 국내음악시장의 구조변화 및 주요 이슈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최근 국내 음악산업이 음반시장의 축소로 전체 매출규모는 2001년 4,644억원에서 2004년 3,352억원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온라인 음악시장규모가 음반시장을 대체하고 있으나 P2P를 통한 음원의 불법유통으로 온라인 유료시장의 형성은 미미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는 온라인 음악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통화연결음이나 벨소리 등 모바일 관련 음악서비스의 매출의 성장세가 차츰 누그러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향후 온라인 음악감상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에 소리바다2 서비스가 중단되고, 이동통신사의 월정액 유무선연동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온라인 음악감상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결론을 통해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MP3가 등장했을 때 음악산업 참여자들간의 유료시장형성에 대한 의지와 노력 부족으로 온라인 유료 음악시장이 늦게 자리잡게 시작했지만, MP3P나 MP3폰 등 디바이스 제조기술과 초고속인터넷 등 인프라가 세계수준인 만큼 향후 이 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전히 합법적인 유료시장에 버금가는 불법시장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법적․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며, 시장참여자들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서비스 상품을 제시하여 소비자를 유료시장으로 유인하여 시장 파이를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사가 MP3폰을 이용한 유무선연동서비스를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는 것처럼, 음반기획사는 음원을 보유하는 강점을 이용하여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BM을 제시하고, 제조업체들은 단말기술 및 디자인을 차별화하여 고객의 Lock-in을 강화하거나 자사 유선포털과 단말을 연계한 BM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문의 : 신성장산업연구실 이은민 주임연구원(02-570-4314, micha76@kisdi.r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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