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성공적 SNS 구축위해 이용자 성향파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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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8-06-09
    • 첨부파일 2008060901.hwp 2008060901
  • KISDI 정보통신정책(제20권10호 통권440호) 발간
    동향 :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의 개인정보 문제: 페이스북(Facebook)의 사례를 중심으로’


    성공적 SNS 구축위해 이용자 성향파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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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보호 위한 다양한 분야 소통 제고
    웹가치 제고 위한 기술적·사회적 합의 뒤따라야

    최근 온라인 쇼핑·경매 사이트 ‘옥션’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 인터넷에서의 개인정보 이슈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웹 2.0 시대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떠오른 SNS(Social Network Service)에서의 개인 정보 축적에 대한 우려 및 이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 또한 지적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미래전략연구실 정은희 연구원은 최근 발간된 정보통신정책(제20권10호) ‘동향 :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의 개인정보 문제: 페이스북(Facebook)의 사례를 중심으로’를 통해 SNS의 부상으로 인한 새로운 종류의 개인정보 이슈가 발생한 사례를 소개하고, SNS의 서비스 진화와 개인정보 유출 위험 간 딜레마가 존재함을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2007년 말 이슈가 되었던 인기 SNS 페이스북의 새로운 광고 플랫폼이 불러일으킨 개인정보 논란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SNS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이슈를 둘러싼 갈등의 성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전망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가칭 소셜애즈(Social Ads)라는 광고 플랫폼을 준비해 온 끝에 2007년 11월 6일 공개한 ‘비컨(Beacon)’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에 초점을 둔 플랫폼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서로 연결되어 있는 회원 개개인의 관심사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평범한 이용자들의 사용 후기가 직접적인 광고보다 더 이용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면서 광고 효과가 높아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컨 또한 그와 같은 효과가 발생하여 광고주들과 이용자를 만족시키고, 페이스북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비컨의 도입과 관련하여 개인정보의 노출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만한 적절한 장치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제휴 사이트를 방문하여 활동할 때마다 이를 일일이 확인하고 허용/거부를 선택해야 하는데 따른 개인정보의 지나친 노출 문제는 격렬한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는 디지털민주주의센터(Center for Digital Democracy) , 미국공공이익조사그룹(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 무브온(MoveOn.org) 등 유력 시민단체의 반대 운동을 이끌었으며, 결국 이용자가 비컨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이는 개인정보에 대한 이용자들의 민감함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보고서는 이와 같은 문제가 단지 비컨의 사례에 국한되지 않음을 지적하고 있다. SNS가 여전히 웹에서의 이용자 참여와 공유를 바탕으로 하여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SNS의 개인정보 보호 취약성에 따른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SNS는 서로 유사한 부분을 공유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을 연결시키고 공통의 관심을 강화시키는 데서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SNS 제공자는 어느 수준의 개인 프로필을 요구하며, SNS는 일상사와 관심사를 총체적으로 기록하는 ‘라이프로그(lifelog)'로서의 성격이 강화되는 추세에 있다. 이와 같이 SNS에 기록된 개인정보들은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광고 대상을 보다 정교화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광고주들과 이렇다 할 수익원이 없는 SNS 제공자들에 의해 이용될 소지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는 비컨 도입 이전에도 2006년 페이스북의 '뉴스 피드(news feed)' 서비스가 프라이버시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광고주들이 정확도 높은 타깃 마케팅을 수행하는데 있어 SNS의 뉴스 피드 기능과 광고를 연계할 가능성은 매우 높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개인정보의 노출과 활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는 것이다.

    정은희 연구원은 이에 대해 “SNS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이용자의 성향 파악이 매우 중요하며, 이와 관련한 개인 정보의 축적은 어느 정도 불가피한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다양한 분야 간의 소통을 통해 SNS 뿐 아니라 인터넷 전반을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웹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적·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미래전략연구실 정은희 연구원(02-570-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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