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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 이슈리포트」(08-19) 발간 ‘세계 우편 사업자들의 이비즈니스 현황 및 시사점’
“디지털 대체수단의 위협,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야”
주요 서비스 디지털화·신규 영역 진입 등 채널확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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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 “이비즈니스 환경·도입수준 따른 단계별 전략수립 시급”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방석호) 우정경영연구소 이경은 연구원과 경기대학교 김은진 교수는「KISDI 이슈리포트」(08-19) ‘세계 우편 사업자들의 이비즈니스 현황 및 시사점’에서 세계 우편 분야의 이비즈니스 추세와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한 우편사업자들의 이비즈니스 현황을 검토했다.
우편 산업은 우편 물류망을 근간으로 하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사업영역이지만 최근 우편사업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이에 따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점차 이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대체 통신수단의 등장을 초래함으로써 통상우편 시장의 축소를 가져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편서비스의 가치사슬 단축과 통합을 통해 서비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오프라인 우편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연계해 서비스의 확장을 가능케 하는 등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이비즈니스와 관련한 우편사업자의 전략적 포지셔닝은 다음 세 가지로 파악될 수 있다. 첫째, 기존의 핵심 비즈니스와 관련된 서비스의 디지털화, 그리고 채널 확장이다. 이는 우편사업자들의 핵심 비즈니스, 즉 우편서비스 및 금융 서비스와 관련해 오프라인 창구에서 제공했던 서비스의 디지털화로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주문 접수, 우편물 종추적 서비스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온라인 오프라인 채널을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 그리고 서비스 영역의 확장이다. 기존 서비스의 디지털화, 온라인으로의 단순한 서비스 채널 확장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의 개발, 온오프 연계 서비스의 개발 등의 활동으로 이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이에 대한 예로서 온라인으로 전자메일을 접수하고 이를 오프라인 우편물화 하여 배송하는 하이브리드 메일 서비스, 그리고 인터넷 쇼핑 사업으로의 진출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셋째, 온라인 채널을 비즈니스의 중심에 두는 멀티미디어 포스트를 지향하는 것이다. 디지털 메시지, 물리적인 매체를 통한 메시지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접수해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송한다.
우편분야의 이비즈니스 도입 추세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개도국 우편사업자들은 이의 실행에 있어 많은 제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제약 요소는 IT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규모, IT 인력, IT 부양정책의 부족 등이다. 또한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정보격차로 인해 개도국들은 이비즈니스 도입이 매우 뒤쳐져 있는 상태이다. 선진국과 개도국 우편사업자들의 이비즈니스 도입수준의 격차는 국제 우편물류에 있어 우편사업자들 간의 협력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아태지역의 예를 보더라도,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많은 개도국 우편사업자들은 웹사이트를 통한 우체국 서비스에 대한 정보 제공, 특송 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종추적 서비스 등 보조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한국, 호주,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는 주요 사업영역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쇼핑몰, e-마켓플레이스와 같은 신규 서비스의 영역에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대금 청구와 결제, 하이브리드 우편 서비스의 제공, 특화된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배송의 신속한 연결, 물류정보의 최적화를 통한 SCM 서비스 등이 우편사업자들이 정보기술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한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편 사업자들은 선진 사례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이를 통해 자국의 이비즈니스 사업 환경과 현 수준에 맞는 이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국가간 격차를 극복하고 개도국 우편사업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APPU, UPU 등 국제기구 차원에서의 노력도 요구된다.
문의 : 우정경영연구소 이경은 연구원(02-570-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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