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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 연구보고 06-01 ‘인터넷상 네티즌 공유정보에 대한 신뢰행위 연구’
자발적 지식생산·정보공유 양식 ‘지식검색 현상' 연구 ‘공유의 세계’에서 ‘부드러운 지식’원해 지식검색·뉴스보기 등 정보수집 인터넷 각광
KISDI "정보·지식 신뢰도 제고 시스템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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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검색서비스 진화방향 제시 웹 유통 정보·지식의 전문성·신뢰도 제고 저작권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 도입 지식검색서비스 활용 국가지식포털 활성화 등 정책적 시사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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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정보기술의 발달로 지식은 인류 역사상 전례 없이 인간과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회의 제반 영역은 ‘지식’에 의해 생성되고 유지되고 있으며, 정보의 가치 또한 급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온라인상에 새롭게 등장한 자발적 지식생산 및 정보공유 양식인 지식검색’ 연구를 통해 인터넷이 일상화된 한국에서 지식의 위상과 그 사회적 구성을 분석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석호익) 미래전략연구실 최항섭 연구위원, 김희연 연구원, 장종인 연구원은 KISDI 연구보고 06-01 ‘인터넷상 네티즌 공유정보에 대한 신뢰행위 연구’ 보고서에서 정보사회로의 변화는 우리의 세계를 ‘공유의 세계’로 변화시켰으며, 무엇이든 공유되어야 한다는 사고패러다임의 전환은 공유하기 쉬운 ‘부드러운 지식’을 원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지식검색서비스의 체계를 분석, 지식검색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지식의 특성을 다음의 4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지식검색에서 제공되는 지식들은 ‘광의의 개념으로서 일상생활과 관련된 지식’으로 특정 전문가 군이 아니라 ‘다양한 지식 생산자가 제공하는 지식’이며, 그렇기에 오류의 가능성이 높은 ‘상대적으로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지식’이다. 이 지식은 한 사람에 의해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식에 여러 네티즌들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만들어가는 ‘집합적으로 구성되는 지식’이다.
이러한 지식검색서비스 문화의 특성을 도출해 내기 위해 다이어트, 감기, 암, 성형수술 등 건강지식을 중심으로 지식검색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건강정보 공유사례를 분석한 결과, ▲편리함 ▲편안함 ▲다수의 동의를 통한 신뢰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 ▲호혜적 동기 ▲상업적 동기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의 증가 등이 공유문화의 특성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과정에서 만 20세 이상의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2006년 9월 실시) 실시한 ‘지식검색 서비스 이용행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정보 수집을 위한 매체(뉴스보기, 지식검색 등)로 인터넷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네이버의 사용이 절대적 우위를 점했다. 아울러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식검색을 해 본 경험이 있었으며, 특히 다른 사람의 질문에 답변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아 한국사회의 사회적 자본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해준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보고서는 지식검색서비스의 진화방향을 제시하고, 웹에서 유통되는 정보·지식의 전문성 및 신뢰도 제고, 저작권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도입, 그리고 지식검색서비스를 활용한 국가지식포털의 활성화 등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무엇보다 앨빈 토플러가 표현한 ‘무용지식을 골라내는 것과 정보와 지식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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