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이주헌 원장이 ‘통일IT포럼’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통일IT포럼’은 지난 24일 전경련회관에서 ‘2004년 총회 및 토론회’를 개최해 정관개정을 의결하고 이주헌 신임 회장 등 임원을 선출하는 한편, 남북 IT 민간교류 활성화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국내 산학연 IT전문가로 구성된 통일IT포럼은 지난 2000년 9월 IT부문의 남북한 상호균형 발전과 정보화를 통한 남북경협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IT 기업 및 연구자의 정보공유 및 논의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날 총회에서 ‘통일IT포럼’은 이사중심 체제 개편, 기관회원제 도입, 사무국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정관을 개정해 기획 및 학술기능 강화를 추진했으며 이주헌 신임 회장은 △남북IT교류협력 학술대회 개최 △정례적 인적교류 △사단법인화 추진 등 향후 포럼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주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북한의 안정적인 동반자 관계를 통해 동북아 중심 국가 역할을 수행하고 통일 한국의 IT 강국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파트너로서 북한의 성장이 필수불가결하다”라고 밝히고 “IT부문의 교류협력이 남북 경제협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민간 교류협력 주체인 ‘통일IT포럼’은 이를 주도적으로 선도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총회에 앞서 전임 회장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은 ‘통일을 향한 남북 IT 교류협력과 전망 : 포항공대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박 총장은 “북한은 지난 90년부터 매년 한 해도 쉬지 않고 ‘전국프로그람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IT발전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가상현실(VR)’ 등 첨단분야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협력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통신북한연구센터 강인수 소장, 유완영 유니코텍코리아 회장, 전민주 KT 남북협력담당 상무, 천방훈 삼성전자 상무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남북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북한의 IT인력 활용방안 △남북 통신협정 체결 △현실적 걸림돌 등에 대해 폭넓게 토론하고 “남북 IT 교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동시에 용어통일, 교육부문 등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구체적 전략을 세워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작성자 : 대외협력팀 김덕희 (02-570-4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