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월 2일 오전 연구원 지하 대강당에서 ‘200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주헌 원장과 정인억 부원장을 비롯 고상원 신성장산업연구실장, 황주성 디지털미래연구실장, 초성운 통신방송연구실장, 김형찬 공정경쟁연구실장, 서보현 국제협력연구실장, 윤석훤 혁신전략연구실장 등 각 연구부문 실장과 연구진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무식에서 이 원장은 “지난 2005년은 KISDI 20년을 기념한 각종 사업과 정보통신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전 직원들의 노고가 참으로 컸던 한 해였다”고 격려 한 후 “새롭게 맞이한 2006년은 정보통신과 IT분야를 둘러싼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분주했던 지난해와 달리 차분하게 전진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원장의 신년 인사말은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 기억은 과감히 뒤로 하고, 다가올 내일을 위해 현재를 최선으로 채워나가야 할 것'이라는 송구영신(送舊迎新) 본래의 의미를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이 원장은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다'는 내용의 성경구절을 인용한 후 “미래가 반드시 과거로부터 연결되어 얻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혹여 아쉬움과 섭섭함으로 침전된 좋지 않은 기억이 남아 있다면 미래를 향한 전진을 위해 털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05년을 변화하는 IT의 큰 그림을 그리며 주요 정책을 선도했던 ‘일하는 해', 20주년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성과업적을 내놓은 ‘튀는 해', 풍성한 결실과 사랑을 나누었던 ‘좋은 해'로 정리한 후, 한 해전 제시했던 연구 3원리, 개발 5방향, 경영 10원칙을 유지 발전시켜 더욱 알찬 결실을 맺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지난 한 해는 원칙에 충실한 가운데 미래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한편 다양한 미래관련 서적 출간, 따뜻한 디지털세상을 위한 전략 마련, IT839 성공전략 제시, 국제협력 발걸음, 통방융합 방안 도출, 공정경쟁 원칙 마련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다”고 돌아 본 후 “그러나 모든 성과에는 아쉬움이 있기 마련이며, 이 같은 아쉬움은 내일을 위한 자양이 될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 원장은 이어 2006년 KISDI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현실적 변화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KISDI가 앞장서서 미래를 대비하고 선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사 주요내용을 인용해 강조한 후 “창의·개방적 사고로 미래전략을 준비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나가는 가운데 미래를 설계하자는 취지의 대통령 신년사를 새겨볼 필요가 있다”며 “멀리 보고 열린 마음으로 생각하고 대화하는 가운데 신뢰를 구축할 때 비로소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대외협력팀 김덕희 연구원(570-4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