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석호익)은 ‘2007년 시무식’을 2일 KISDI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석호익 원장은 “올해가 정해(丁亥)년 황금돼지해인 만큼 우리 KISDI와 구성원 모두에게 어느 해 보다 재운이 따르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한 후 “지난해가 KISDI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기반마련을 위해 노력했던 해였던 만큼 올해는 스스로 정한 목표에 따라 활기차게 실행에 옮기고 열매를 거두는 한해가 돼야 한다”며 2007년 경영의지를 밝혔다. 석 원장은 “2007년은 국가정책 차원에서 ‘비전 2030’실현의 구체화와 방송통신융합 가시화 등 국가경제 성장 패러다임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으로서 KISDI가 갖춰야 할 대응자세와 각 부문별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당부했다. 첫째, 국가적 역량강화를 위한 ‘비전 2030’ 추진과 관련, 그동안 KISDI가 축적한 IT기반 미래국가 발전전략 수립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비전 2030’과 연계한 포괄적 정책지원체계를 완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둘째, 방송통신융합으로 인한 변화의 실질적 원년을 맞아 전방위적인 정책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존의 정부부처에 대한 자문활동 뿐만 아니라 각 산업간 이해관계를 냉철하게 분석·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연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 팀, 부서단위의 역량을 강화·축적해야 한다. 방송통신융합정책이라는 미답의 신천지를 개척하기위해 필요한 인력 및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최고의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 셋째, 정보통신부의 기능 조정에 대한 연구원 내부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우정사업 경영체제 전환, IT산업 정책의 변화 예상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대책안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선택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어야 한다. IT 산업간 불균형 성장이 전체 IT산업의 경제파급효과를 감소시키는 우리나라 IT산업의 고질적인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KISDI가 앞장서서 개선방안을 도출해 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IT정책 선진 연구기관으로서 KISDI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미 지난 수년에 걸쳐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몇몇 개도국과 우리의 IT정책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이제는 우리의 IT정책 플랫폼을 모듈화하고 표준화해서 KISDI의 독자적 모형을 정립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한국형 IT정책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세계적인 정책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