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서 ‘AI 대전환 도전과제’ 제시
-제1전체회의·특별세션 통해 기술주권, 일자리, 생산성 쟁점 논의-
제1전체회의 ‘한국경제 새로운 1년’
▲AI 대전환을 향한 도전과제(이상규 KISDI 원장)
KISDI 특별세션 ‘AI로 변화하는 경제질서와 정부의 역할’
▲AI 기술주권과 국가경쟁력 제고 방안(이경선 KISDI 연구위원)
▲AI와 일자리: 노동친화적 대응의 필요성(문아람 KISDI 연구위원)
▲생성형 AI와 분업, 그리고 생산성(민대홍 KISDI 연구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이상규)은 2월 5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26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 참여해, 제1전체회의 주제발표와 특별세션을 통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경제 구조 변화와 정책적 쟁점을 제시했다.
제1전체회의에서는 이상규 KISDI 원장이 ‘AI 대전환을 향한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원장은 인공지능 확산이 한국 경제의 성장 구조와 산업·노동 시스템 전반에 구조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AI·디지털 전환이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 간 불균형, 노동시장 격차, 지역 편차가 누적될 경우 거시적 성장으로의 연결이 제약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AI의 생산성 효과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기술 확산을 넘어 기술 진보의 혜택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하는 제도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ISDI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특별세션 「AI로 변화하는 경제질서와 정부의 역할」을 운영하고,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경제 질서와 분업 구조,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이경선 연구위원은 ‘AI 기술주권과 국가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국내 AI 기술자립도 및 경쟁력 진단 결과와 주요국 AI 생태계 및 대응전략 등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AI 생태계 현황에 부합하는 정책적 우선순위와 시사점을 제시했다. 특히, 이경선 연구위원은 주요국들이 각자의 산업·기술 여건에 부합하는 AI 기술주권 확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음에 주목하여, AI 기술주권이 모든 기술스택에서의 전면적 기술자립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공급망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대응의 조합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공급망 위험도와 향후 경쟁가능성 진단 결과를 기준으로 AI 기술스택별 우리의 대응전략을 제안했다.
문아람 연구위원은 ‘AI와 일자리: 노동친화적 대응의 필요성’을 주제로, AI가 자율적으로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단계’로 진입하면서 AI 활용의 생산성 수혜 직군은 증가하는 반면, 청년층 신규 채용은 급감하며 ‘경력 사다리’가 붕괴되는 현상을 분석했다. 문 연구위원은 단순한 비용 절감 중심의 자동화가 아닌, 인간의 업무 수행을 보완하고 미래 세대의 인적자본 축적 기회를 보장하는 ‘노동친화적 AI’로의 정책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민대홍 연구위원은 ‘생성형 AI와 분업, 그리고 생산성’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도입이 기존의 분업 구조 및 업무 방식에 미치는 변화와 이러한 변화가 생산성에 갖는 함의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민 연구위원은 분업이 생산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집중한 전통적인 경제학에서 벗어나,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과업에서, 정보해석 비용, 정보전달 과정에서의 정보 손실 등, 분업의 비효율성에 주목하였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실험 결과, 순차적 과업 수행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이 활용될 경우, 분업의 비효율성을 제거하여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KISDI는 이번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AI 기술 확산에 따른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AI 분야를 선도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사회와 정부는 물론 학계와의 연계를 통해 정책 의제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