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KISDI 이슈리포트 04-22호 발간: 보편적 역무로서의 공중전화 서비스

    • 작성자 admin
    • 등록일 2004-08-10
    • 첨부파일 20040810_97.hwp 20040810_97
  • 공중전화는 ‘천덕꾸러기?’
    시내전화 서비스, 도서통신 서비스, 특수번호나 선박무선전화와 같은 긴급통신 등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서비스로 제공되어 오던 공중전화 서비스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98년 7,228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2,837억원으로 급감했고 99년 56만대(자급제 41만대, 무인제 15만대)에 이른 설치대수는 지난해 41만대(자급제 27만대, 무인제 14만대)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제반 여건 변화가 공중전화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특화연구단 권기환, 김용철, 홍효진 연구원은 지난 9일 ‘KISDI 이슈리포트’에서 보편적 서비스로서 공중전화 서비스는 다소 축소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공중전화 설치 및 철거에 관한 구체적 기준 마련 등 정부의 장기적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체 50% 정도가 자주 활용하는 통신 수단으로 이동전화를 꼽은 반면 공중전화를 주요 통신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2%에 그쳤다. 그러나 인터뷰 대상자 가운데 ‘공중전화 서비스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8% 정도인데 반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61%로 공중전화 원천철거 등을 이용자가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제시됐다.

    또한, 개인이 관리하는 자급제 공중전화가 감소함에 따라 무인제 공중전화 추가 설치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역과 장소에 따라서는 공중전화 시설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공중전화 설치·철거와 관련된 분명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해관계집단의 다양한 욕구가 복잡하게 얽힌 양상을 띠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보고서는 ‘공중전화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를 이슈로 제기하고 대안 모색을 위해 해외 주요국의 공중전화 서비스 현황을 분석, 시사점을 살폈다.

    보고서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호주 등 7개국의 자료를 수집·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공중전화 서비스를 보편적 역무로 규정하고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는 정부나 규제기관에 의해 설치 및 철거기준을 정하고 고시로서 확정한 후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제공사업자의 의무와 권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를 바탕으로 결론에서 공중전화 서비스에 대한 수요 감소로 운영상 어려움이 많지만, 보편적 서비스로서 공중전화 서비스는 다소 축소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외 사례를 통해 볼 때, 공중전화 설치 및 철거기준에 있어서는 해당지역 내 인구나 공중전화간 거리를 일반적인 기준으로 하고, 추가적으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중전화 설치 대수가 아닌 설치 장소를 중심으로 보편적 서비스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설치 및 철거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기준을 시급히 마련하는 등 공중전화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하여 정부가 이제는 관심을 갖고 장기적 대책을 준비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의 : 특화연구단 김용철 연구위원(02-570-4460, ychulkim@kisdi.re.kr)
    특화연구단 권기환 책임연구원(02-570-4111, kkh1212@kisdi.re.kr)
    특화연구단 홍효진 연구원(02-570-4111, hhyoj@kisdi.re.kr)

     

     

    작성자 : 대외협력팀 김덕희 (02-570-4424)

     

  • 부서대외협력팀
  • 담당자서수경
  • 연락처043-531-4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