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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무경쟁 환경하에서 정부가 독점적으로 운영해 온 우정사업이 대체통신수단의 발달과 소포 및 특송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라 통상물량의 감소와 소포 및 특송물량 증가의 한계에 부딪치고 있어 재정자립성에 대한 의구심이 현실화 될 우려가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이주헌) 혁신전략연구실 우정경영연구센터 이정범 연구위원은 KISDI 이슈리포트(05-09) ‘디지털시대의 우정사업 혁신전략’ 보고서에서 우정사업의 새로운 수익창출모델을 정착시키기 못할 경우 재정상황 악화 및 재원조달의 차질 등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우정사업의 보편적서비스 기능이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비용 및 속도면에서의 우위에 있는 e메일, 인터넷 등의 대체통신수단의 급속한 성장세에 따라 전통적 우편서비스를 대체하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기세”라고 전제,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정사업의 창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송업체의 등장 및 국제특송업체의 글로벌화로 인해 소포 및 국제특송 사업영역에서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현재 우정사업이 안고 있는 이러한 난제를 풀기 위해서는 정부재정지원 확대, 서비스요금 인상, 겸업 등 다양한 해결책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전략적 경영과 핵심역량강화를 통한 창조적 우정혁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우정사업본부는 무분별한 사업 확장보다는 조직의 경쟁우위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조직역량을 집중시키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경영 및 핵심역량 강화 등과 같은 전략적 혁신마인드의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건전한 사업운영을 위해 목표관리에 의한 운영효율성 극대화가 도모되어야 한다는 것. 전략적 계획아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성공요소 및 전략적 목표를 도출하고, 목표관리에 따른 핵심사업별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고, 책임경영단위별 목표수행과정이 우정사업본부 전체 사업목표 하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략적 경영을 위한 방안으로 전략적 제휴의 활용 및 조직 지배구조 개혁을 통해 경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외부재원조달의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정사업의 혁신전략으로 ▲지배·소유구조의 개선과 전략적 경영 ▲경쟁우위·핵심역량 활용 극대화 ▲인적·물적 네트워크 시너지 극대화 등을 꼽았다.
세 가지 혁신전략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첫째, 지배·소유구조의 개선과 전략적 경영을 통해서 효과적 지배구조, 효율적 소유구조, 유연한 조직구조, 전략적 경영추구의 목표 달성 ▲둘째, 경쟁우위·핵심역량 활용 극대화를 통해 최고의 우편서비스, 최적의 보편적서비스,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 재정자립 구현 ▲셋째, 인적·물적 네트워크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서는 ubiquitous 사회구현을 위한 test-bed 역할의 수행, 네트워크 자산 운용의 효율화, 시너지 극대화형 금융사업을 통한 재정기반 건전화 등의 목표 달성을 의미한다.
문의 : 이정범 혁신전략연구실 우정경영연구센터 연구위원(570-4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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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외협력팀 김덕희 연구원(57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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