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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디지털TV 보급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석호익) 통신방송정책연구실 신호철 주임연구원은 ‘정보통신정책(제18권19호)-동향:영국의 2006년 2·4분기 디지털TV 보급현황'을 통해, 영국의 디지털방송을 시청하는 가구들은 지상파와 위성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며 이들 플랫폼은 지난 2년간 디지털TV 보급의 주요한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지상파와 위성의 무료 디지털방송인 Freeview와 Free-to-view의 성장은 영국의 디지털화를 한층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디지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주요원인 중 하나로 보조 디지털 TV수신기의 증가를 꼽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가구가 디지털TV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게 되었고 보다 많은 채널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2006년 2·4분기의 보조 디지털TV 수신기 보급대수는 700만대에 육박해 2004년 2·4분기 200만대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영국의 정보통신 규제기구인 Ofcom이 지난 10월 초에 발간한 ‘디지털TV 보급과 관련한 11번째 분기별 현황 보고서'를 인용 해 2006년 2·4분기의 디지털방송 가입자 현황 및 TV수신기 판매현황과 이를 각 플랫폼별로 나눠 설명했다.
다음은 표와 그림을 통해 설명한 내용이다.
<표 1> 을 살펴보면 전 분기에 대비해 유료TV(Pay TV)는 1.0%, Freeview는 0.9% 증가했으며 전체 디지털 보급률은 영국 전체 가구 수의 70.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 수를 포함한 다채널 보급률은 72.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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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2006년 2분기 디지털방송 가입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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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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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4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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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4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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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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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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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TV 디지털 가입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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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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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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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3,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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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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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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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위성(Bs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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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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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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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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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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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SL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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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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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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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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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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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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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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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37,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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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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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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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o-view 디지털 가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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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Freeview(일반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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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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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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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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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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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Free-to-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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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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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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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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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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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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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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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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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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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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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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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4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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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4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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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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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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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총가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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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66,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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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34,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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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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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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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보급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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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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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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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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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다채널 가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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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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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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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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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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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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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널 보급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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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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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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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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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1. BskyB 가입자 수는 Sky 패키지에 가입되어 있는 가구로 이들은 기존 방송서비스와 ADSL TV를 함께이용하고 있어 ADSL TV 가입자의 경우 중복 계산되었음
2. 2006년 2/4분기의 ADSL TV의 가입자 수는 Homechoice 가입자로서 2006년 5월 발표된 수치임
3. 유료TV 가구에는 Top Up TV 수치를 포함하지 않았음. Top Up TV 수치는 지상파 Freeview 가구 수에 반영되었음
4. Ofcom은 DTT를 유일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시청하고 있는 가정(home)에 한정한 GfK Research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실제 DTT 가구 수는 더 많음
5. 위성 Free-to-view 가구 수는 Free-to-view 채널을 수신하는 위성장비를 사용하는 시청자수(viewers )를 계산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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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에 따르면 2006년 2·4분기 영국의 2,520만 가구가 보유하고 있는 기본 TV수신기(primary sets) 중 위성이 30.7%의 비중을 차지해 여전히 주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뒤를 이어 지상파 아날로그가 28.0%, DTT가 25.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전체 TV수신기 분포도인데, 2006년 2·4분기 아날로그 지상파 TV수신기는 전체 TV수신기 중 57.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11.8%는 기본 TV수신기(primary sets), 45.8%는 보조 TV수신기(secondary sets)인 것으로 나타났다. DTT 수신기는 19.4%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DTT 장비가 보조 TV수신기와 연결되어 사용하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2006년 2·4분기에 있어 괄목할만한 부분은 보조 TV수신기에 의한 디지털방송 수신의 증가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가구가 디지털TV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게 되었고 보조 TV수신기로 전환하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TV를 통해 추가적인 채널선택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부가적인 TV수신기를 설치하여 더 많은 채널을 원하게 되었다.
위의 [그림 3] 은 지난 2년간 디지털을 가능케 한 보조 TV수신기의 성장 추세를 나타낸 것이다. 이 수치는 위성과 DTT, 케이블의 보조 TV수신기를 포함한 것이다. 2004년 2·4분기까지는 고작 200만대 미만이었으나 2005년 3·4분기에는 거의 2배인 400만대에 달했다. 2005년 3·4분기 이래로 보조 TV수신기 전환비중이 높아져 3분기 동안 300만대 이상이 증가해 2006년 2·4분기에는 70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4분기(2005년 2·4분기~2006년 2·4분기) 동안 보조 TV수신기가 350만대에서 700만대로 2배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가 가장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국가는 단연 영국이라 할 수 있다.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디지털방송을 수신하기 위한 보조 TV수신기의 판매 증가는 디지털화를 한층 고무시키고 있으며 지상파와 위성의 무료 디지털방송 시청에 대한 시청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호철 주임연구원은 “대다수의 디지털방송 수신자들이 기본 TV수신기 외에 디지털시청을 보완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TV수신기를 구입하고 있다”고 한 Ofcom의 설명을 인용, 영국의 경우 2008년부터 지역단위로 디지털화가 완료되기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에도 디지털화를 추구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완전한 디지털화를 위한 긍정적인 효과라고 지적했다.
■ 용어 해설 : secondary sets 는 primary sets와 구분하여 부가적으로 설치하는 TV수신기라는 의미에서 보조 TV수신기로 번역했다.
문의 : 통신방송정책연구실 신호철 주임연구원 (T. 570-4054, animeshin@kis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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