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이슈리포트(09-13) ‘신문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 발간
국내외 ‘위기 탈출’ 노력 불구 구조적 문제해결 ‘비관적’
미디어 환경변화 적합한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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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규모 확대·‘신문의 미래’ 투자 등
“정부 지원방식 근본적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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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 부문 구체적 정책방안 제시
▲매칭펀드 형식의 성과급 지원제도 도입
▲포털의 언론진흥기금 조성 주체로의 전환
▲신문사닷컴 등 디지털 NIE 섹션 유료화 지원
▲유료 온라인 판 제작...정부·공공기관 구독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방석호) 방송·전파정책연구실 성욱제 책임연구원은 10일 발간한 「KISDI 이슈리포트」(09-13) ‘신문 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을 통해, 우리나라 ‘신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먼저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 때, 현재 우리나라 ‘신문의 위기’는 일간신문 모두에게 해당하기 보다는 전국 및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메이저 유료 종합일간지(종이신문) 중심의 위기”라고 전제한 후, 직접적인 원인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광고주들의 광고지출 삭감이지만, 이는 일시적 원인일 뿐, 근본원인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연구자에 따르면, ‘위기’의 근본원인은 “미디어 환경변화로 수용자들의 뉴스 접근권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면서 수용자들의 종이신문에 대한 니즈가 감소하게 되고 이에 따라 광고에 의존하던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된 것”이라는 것.
보고서는 ‘위기’ 탈출을 위해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신문 산업 내부의 노력을 소개한 뒤, 이러한 노력(인력삭감, 조직통합, 발행부수 삭감, 신규자본 유입, 독자이탈 방지 노력 등)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문제(높은 광고의존도, 신문구독률 감소)를 해결할 전망은 “비관적”이라며, “결국, 미디어 환경변화에 적합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정부의 지원방식은 기존 종이신문 산업의 생명을 연장하려는 시도였으며, 이제는 관점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지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 기금의 규모 확대 노력, 신문의 미래에 대한 투자, 일괄지원” 등의 원칙을 제시했다.
끝으로 보고서는 정부가 행할 수 있는 몇 가지 구체적인 정책제안을 제시했다. 예를 들면, 기존 신문사들의 온라인 유통에서의 추가적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신문사와 포털 간의 기사공급 계약금에 상응하는 금액을 추가적으로 국가에서 신문사에게 직접 지원하는 매칭펀드 형식의 성과급 지원 제도(프랑스 영상물진흥기금 지원방식과 유사) 도입, ▲포털의 아웃링크 유도정책을 통해 포털에 대한 언론사로서의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언론진흥기금 조성의 주체로 전환, ▲신문사닷컴 또는 포털 내부에 디지털 NIE 섹션을 만들어 유료화하고, 이를 정부가 지원, ▲유료 온라인판을 제작하여 정부 및 공공기관이 구독토록 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동 보고서는 신문 산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국내외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정부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문의 : 방송․전파정책연구실 성욱제 책임연구원(02-570-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