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방송통신정책」(제22권6호) 발간
초점 :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징 및 사업자별 제공 서비스 현황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IT자원의 주문형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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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략기술 급부상...구글·NTT 등 서비스 확대
‘보안·안정성·신뢰성’ 이용자 지지 얻어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방석호) 통신정책연구실 이주영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방송통신정책」(제22권 6호 통권 482호) ‘초점: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징 및 사업자별 제공 서비스 현황’에서 최근 IT전략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의 다양한 정의와 그 유용성을 살펴보고, 시장현황 및 향후 전망을 간략히 제시했으며, 특히 구글, 아마존, 세일즈포스닷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 현황과 통신사업자인 AT&T, NTT, BT의 서비스 제공 현황을 보여주었다.
최근 세계 경제위기는 많은 기업들에게 원가절감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IT비용 등의 원가절감을 통한 생존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중요한 IT전략기술로 급부상시키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하면 기업의 IT인프라에 대한 유지보수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업초기 대규모 초기투자비용에 대한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어 기업의 IT혁신을 통한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진화에 따른 활용기능 증가와 광대역 네트워크의 발달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유비쿼터스 모바일 서비스도 생활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구글, 아마존 등 인터넷 기업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IBM과 같은 IT 벤더들도 클라우드 컴퓨팅이 IT패러다임을 변화시킬만한 중요한 기술임을 주창하며 이를 구현한 서비스나 비전 및 대규모 투자계획을 통해 차기 주력사업으로 육성시킬 것임을 발표하고 있다.
구글은 최초로 상용화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앱스’를 시작으로 ‘구글 앱 엔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 곳곳에 데이터 센터 구축 등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인터넷서점’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EC2’, ‘S3’, ‘DevPay’, ‘SimplePay’, ‘Alexa’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객관계 관리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 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과 최근 오피스버전인 Office2010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윈도 애저’, ‘LiveMesh’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를 통해 동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있다. 통신사업자인 AT&T, NTT, BT의 경우 인터넷기업들이나 IT벤더들보다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 환경 제공과 위치정보, 사용자인증, 과금 및 지불체계, 주문처리 등의 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어 보다 고객들의 필요에 맞추어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들 사업자들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AT&T의 ‘Synaptic Hosting’, BT의 ‘Salesforce over VPN’, ‘Green Hosting’, ‘Smart Cloud’, BT의 ‘Global Onevoice’ 등이 있다.
그러나 유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좀 더 활성화되기 위해 보완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다. 즉 보안 및 안정성과 신뢰성 면 등에서 이용자들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2008년 8월 11일 구글 Gmail 서비스가 시스템 전환 관리상의 오류 등으로 2시간 동안 중단되고, 2008년 7월 20일 아마존 S3 서비스가 서버들 간의 통신 설계과정의 오류로 8시간 동안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2009년 9월 18일에는 구글 Docs 서비스가 해킹되는 사건도 일어났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져야 하는 문제들이 있음을 보여준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이 접속가능한 공간이면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단말기로도 컴퓨팅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로써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개막은 기존의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개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의 서비스 이용자들의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문의 : 통신정책연구실 이주영 연구원(570-4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