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Comcast와 NBC Universal 합병의 배경과 경제적 기대효과 분석

    • 작성자 kisdi
    • 등록일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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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DI 이슈리포트(10-11)
    ‘Comcast와 NBC Universal 합병의 배경과 경제적 기대효과 분석’

    미디어 시장환경 급변...SO의 지상파 네트워크 인수 ‘주목’
    ‘콘텐츠 생산·배급’ 수직결합 시너지효과 테스트베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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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파·유료방송·온라인’ 아우르는 거대 미디어기업 탄생 예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방석호) 방송·전파정책연구실 강준석 책임연구원은 25일 발간한「KISDI 이슈리포트」(10-11) ‘Comcast와 NBC Universal 합병의 배경과 경제적 기대효과 분석’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발표된 미국의 종합유선사업자(SO) 컴캐스트(Comcast)와 NBC 유니버설 사이의 합병 배경과 향후 정부 승인을 거쳐 합병이 완성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제시했다.

    NBC 유니버설(NBC Universal)은 미국의 4대 지상파 텔레비전 네트워크 중의 하나인 NBC 텔레비전 네트워크와 메이저 영화배급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갖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기업이다. 컴캐스트는 약 2천4백만 가입자를 갖고 있는 미국 1위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다. 합병의 완성 후 컴캐스트는 연간 매출액 420억 달러(약 45조원)의 거대 미디어 기업이 될 것이다.

    본 보고서는 컴캐스트와 NBC 유니버설의 합병에 영향을 미친 요인들을 파악하는 한편, 양사간의 합병으로 인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정적인 경제적 효과와 부적인 경제적 효과들을 분석하고 이와 관련된 향후 방송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컴캐스트와 NBC 유니버설의 합병은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사업의 쇠락과 유료방송사업의 성장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합병의 결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컴캐스트가 지상파 텔레비전 네트워크인 NBC를 인수함으로써, 방송시장에서 올드미디어사업과 뉴미디어사업 사이의 변화된 지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06년 기준으로 ABC, CBS, NBC, FOX 4대 지상파 텔레비전 네트워크는 텔레비전 수상기 이용시간의 약 25%만을 점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광고기반의 케이블채널은 텔레비전 이용시간의 약 48%를 점유하고 있으며 HBO 같은 유료프리미엄 케이블채널이 텔레비전 이용시간의 약 4%를 점유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져 지상파 텔레비전 네트워크의 시청점유시간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2-2> NBC Universal 계열 지상파 및 케이블 네트워크의 광고수입 변화추세: 2008-2009
    (단위: 백만 달러)

    광고종류

    2009년 1월 - 2009년 9월

    2008년 1월 - 2008년 9월

    증감폭(%)

    지상파 텔레비전 전국광고

    3,892.3

    4,814.1

    -19.1

    지상파 텔레비전 지역광고

    700.6

    1,056.1

    -33.7

    케이블 네트워크 광고

    1,501.5

    1,422

    5.6

    합계

    6,094.4

    7,292.2

    -16.4

    출처: TNS Media Intelligence (Hampp, 2009에서 재인용)

     

    지상파 방송광고수익의 NBC 유니버설 전체 매출액 중 39%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지상파 네트워크의 계속적인 하락세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NBC 유니버설의 수익성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NBC 유니버설측이 컴캐스트의 인수제의를 수락한 것은 매우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컴캐스트의 입장에서도 전체 매출액의 95%를 차지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의 성장률이 계속 하락함에 따라서 콘텐츠 배급사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NBC 유니버설 인수를 통한 성장잠재력이 아직 큰 콘텐츠의 생산부문으로의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컴캐스트와 NBC 유니버설의 합병은 한동안 주춤했던 콘텐츠생산과 배급의 수직적 결합의 재개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서비스를 통한 방송콘텐츠 배급사업으로부터 매출액의 대부분을 얻고 있는 컴캐스트와 지상파 텔레비전 네트워크 및 케이블 채널의 운영 등 콘텐츠 생산이 주요 사업영역인 NBC 유니버설 합병은 콘텐츠의 생산과 배급영역의 수직적 결합을 초래한다. 실제로 컴캐스트와 NBC 유니버설 측이 밝힌 합병의 동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수직적 결합으로 인해서 기대되는 시너지효과이다.

    2001년 이루어진 아메리카 온라인과 타임워너 사이의 합병 실패 이후 미디어 시장에서는 콘텐츠 생산과 배급의 수직적 결합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인 의견이 되었다. 하지만, 미디어 시장의 급속한 환경변화로 인해서 이전과는 다르게 콘텐츠의 생산과 배급의 수직적 결합이 여러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달성할 수도 있다. 이번 합병은 변화된 미디어 환경 아래서의 수직적 결합의 효과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실험장(test-bed)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이번 합병이 수직적 결합에 대한 기대효과를 충분히 달성한다면 그 효과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서 한동안 침체되었던 콘텐츠 생산과 배급의 수직적 결합이 재확산 될 가능성도 충분이 존재한다.

     

    문의 : 방송· 전파정책연구실 강준석 책임연구원(02-570-4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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