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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기반의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현황

    • 작성자 kisdi
    • 등록일 2011-09-06
    • 첨부파일 (KISDI 보도자료)페이스북 기반의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현황(9 6).hwp (KISDI 보도자료)페이스북 기반의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현황(9 6) (KISDI 보도자료)페이스북 기반의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현황(9 6).pdf (KISDI 보도자료)페이스북 기반의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현황(9 6)
  • KISDI「방송통신정책」(제23권 16호)
    동향 : 페이스북 기반의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현황

     

     “TV시청은 사회적 경험...TV를 더 ‘소셜(social)’하게”
    페이스북 ‘7월 미국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 시청자 수’ 5천만명
    구글‧베보 이어  3위...MS‧Yahoo‧Viacom‧NBCU 제쳐

    ...............................................................

    페이스북 플랫폼 통해 온라인 콘텐츠 제공방식 다양화 
    글로벌 기업 ‘라이브·앱·커넥트’ 이용 서비스영역 확장

    ...............................................................

    콘텐츠 소비 전통방식 탈피 추세...국내 미디어 업체 미온적
    SNS·UC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활용 고민해야



      페이스북의 실 이용자(active user)는 7억5천만 명으로 이들은 평균 130명의 친구를 가지고 있으며 80개의 커뮤니티 페이지·그룹·이벤트와 연결되어 있다. 이처럼 페이스북은 최대 규모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그 독보적인 위상 때문에 다른 사업자들에게 제휴 파트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사, 영화사, OTT(Over the Top) 등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도 예외는 아니며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사업을 유지, 확장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방석호) 동향분석실 이기훈 전문연구원은 KISDI「방송통신정책」(제23권 16호) ‘동향 : 페이스북 기반의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현황’에서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를 살펴보고, 급변하는 방송통신 환경에서 콘텐츠 제공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컴스코어 비디오 매트릭스(comScore Video Metrix)가 제공한 2011년 7월 미국 내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 이용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 온라인 비디오의 순 시청자 수는 5,145만 명으로 구글의 1억5,807만 명, 베보(VEVO)의 6,205만 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기존의 포털사업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야후(Yahoo)는 물론 전통적인 방송사업자인 비아컴(Viacom), NBC유니버설(NBCU)의 온라인 비디오 시청자 수보다도 많다. 이처럼 페이스북은 7억5천만 명이라는 이용자를 기반으로 막강한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최근 들어 페이스북의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 때문에 많은 콘텐츠 사업자들이 페이스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구분

    2011. 7

    2011. 6

    2011. 5

    순위

    순 시청자 수

    (1인 시청시간)

    순위

    순 시청자 수

    (1인 시청시간)

    순위

    순 시청자 수

    (1인 시청시간)

    Google

    1

    158,073천 명

    (353.7분)

    1

    149,281천 명

    (324.1분)

    1

    147,158천 명

    (311.2분)

    VEVO

    2

    62,053천 명

    (66.0분)

    2

    63,003천 명

    (112.0분)

    2

    60,369천 명

    (105.1분)

    Facebook

    3

    51,449천 명

    (17.9분)

    6

    47,687천 명

    (20.7분)

    4

    48,189천 명

    (19.3분)

    Microsoft

    4

    49,474천 명

    (39.0분)

    4

    50,663천 명

    (32.8분)

    6

    46,502천 명

    (42.8분)

    Viacom

    5

    47,301천 명

    (62.6분)

    5

    49,493천 명

    (76.8분)

    5

    46,535천 명

    (74.2분)

    Yahoo

    6

    46,322천 명

    (41.0분)

    3

    52,665천 명

    (34.8분)

    3

    55,482천 명

    (39.1분)

    AOL

    7

    42,009천 명

    (58.5분)

    7

    43,915천 명

    (49.3분)

    7

    42,271천 명

    (45.7분)

    Turner

    8

    29,996천 명

    (33.5분)

    8

    30,063천 명

    (46.2분)

    8

    35,185천 명

    (36.3분)

    Hulu

    9

    24,368천 명

    (205.5분)

    9

    26,701천 명

    (184.8분)

    10

    28,543천 명

    (217.8분)

    NBCU

    10

    21,823천 명

    (20.8분)

    -

    -

    9

    30,622천 명

    (21.1분)

    Amazon

    -

    -

    10

    21,247천 명

    (8.3분)

    -

    -

    미국 전체

    180,303천 명

    (18시간 27분)

    178,447천 명

    (16시간 48분)

    176,337천 명

    (15시간 51분)

     

      페이스북 개인 이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비디오 콘텐츠(UGC)를 제외하면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가 제공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 페이지를 통해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Facebook Live를 통해서는 페이스북이 자사 제품을 발표하는 영상이나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등 유명 인사가 출연해 페이스북 이용자와 대화하는 영상 그리고 영국 축구 FA Cup 개막 경기가 생중계로 제공되었다. Facebook Live는 24시간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콘텐츠가 풍부하지는 않지만 향후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행사 중계를 할 경우 그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페이스북이 자체 제작하는 콘텐츠를 구독 서비스, PPV(Pay-Per-View) 서비스, 광고 기반의 무료 서비스로 제공할 경우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영화사를 중심으로 페이스북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별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워너 브러더스(Warner Brothers Digital Distribution)가 올해 3월 ‘(다크나이트(The Dark Kight)’, 유니버설 픽쳐스(Universal Pictures)가 8월 ‘위대한 레보스키(Big Lebowski)’라는 영화를 페이스북을 통해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리고 미라맥스(Miramax)는 ‘Miramax eXperience’라는 페이스북 앱을 출시해 20개의 영화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8월부터 시작했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대여한 영화를 시청하면서 영화에 대한 코멘트 등록, 친구들과 대화, 자기 상태 업데이트 등 페이스북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아직 베타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PC, 태블릿PC, 스마트TV에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공업체의 플랫폼과 페이스북의 플랫폼을 완전히 통합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훌루(Hulu)가 올해 7월 출시한 페이스북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인데,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비디오를 시청하는 동안에도 자신의 친구 중 누가 동일한 영상을 시청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영화 시간대별 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코멘트와 그 코멘트가 작성된 비디오 클립은 자신의 페이스북 피드에 등록된다. 그리고 Facebook Connect 기술로 통합되었기 때문에 페이스북 가입자가 Hulu에 신규 가입할 경우, 페이스북 고객 정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비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Hulu와 경쟁하고 있는 넷플릭스(Netflix)도 이러한 통합 서비스를 올해 3분기 내에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TV 시청이라는 행위가 친구들과 함께 할 때 더 잘 이뤄질 수 있으며, TV 시청이 본질적으로 사회적인 경험(social experience)이라고 믿고 있다. 즉, 친구가 무슨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시청자의 경험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이러한 믿음 아래 TV를 더 ‘소셜(social)’하게 만들기를 원하며, 이용자가 콘텐츠를 찾는 방법 및 그 콘텐츠와 관련된 친구들을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시장에서는 페이스북과의 제휴를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응하려는 방송, 영화 사업자들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미디어 업체는 아직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 활용에 적극적이지 않다. 하지만 최근 미디어 시장의 환경은 인터넷의 영향으로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미디어 사업자는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다. 특히 콘텐츠의 소비가 전통적인 방식을 탈피해 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으로 옮겨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인들의 구전 광고 및 추천 효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콘텐츠 제공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또는 통합커뮤니케이션(UC, United Communication)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활용을 고민할 때라고 여겨진다.

    문의 : 동향분석실 이기훈 전문연구원(02-570-4055)

     

  • 부서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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