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Premium Report」(12-01)
‘커넥티드 환경에서의 콘텐츠와 플랫폼’
커넥티드 환경 도래...콘텐츠·플랫폼 중요성 급증
플랫폼, 생태계 전반의 규칙 정하는 ‘룰세터’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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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콘텐츠가 플랫폼 경쟁력 좌우...소프트웨어 파워 확보 시급
‘콘텐츠 창작자·시장 플레이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필요
콘텐츠·플랫폼 경쟁력 제고 방안
▲소프트웨어 등 기초기술에 대한 장기적 정책지원
▲콘텐츠 창작 활성화 기반 조성
▲경쟁 우위에 있는 핵심 자산을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 제고
▲글로벌 기업과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규제 재정비
▲인터넷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성장 지원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ICT 시장 구조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커넥티드 환경에서의 콘텐츠와 플랫폼’을 주제로 다룬「KISDI Premium Report」(12-01)가 최근 발간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동욱) 미래융합연구실 박유리 부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KISDI Premium Report」(12-01) ‘커넥티드 환경에서의 콘텐츠와 플랫폼’에서 커넥티드 환경의 도래에 따른 콘텐츠와 플랫폼에서의 변화를 분석하고 국내 콘텐츠와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물리적인 네트워크에의 연결 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환경을 커넥티드 환경이라 정의하고, 이에 따라 콘텐츠와 플랫폼 부문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커넥티드 환경의 도래는 (모바일)인터넷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야기하여 ICT 생태계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콘텐츠, 플랫폼과 같은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생태계 전반의 규칙을 정하는 룰세터(rule-setter)로 부상했으며, 현재 모바일 생태계는 OS플랫폼 사업자가 주도하고 있으나 OS사업자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움직임들이 나타나는 등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하드웨어와 네트워크의 경쟁력에 비해 우리나라의 콘텐츠,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 현실이다. 보고서에서는 국산 플랫폼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지 못한 이유로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 미약, 혁신에 대한 유인 부족, 플랫폼의 속성에 대한 이해 부족, 스타트업 기업 탄생을 위한 시스템 부재 등을 지적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창작자를 비롯한 시장 플레이어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기초기술에 대한 정책적 지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콘텐츠 창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한류콘텐츠 및 세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는 기기를 통한 플랫폼 경쟁력 제고, 글로벌 기업과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콘텐츠와 플랫폼 관련 규제 재정비, 인터넷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 및 성장 지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문의 : 미래융합연구실 박유리 부연구위원(02-570-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