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기본연구(12-09)‘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연구’ 발간
인터넷 동영상 스마트폰 시청 증가…스마트 생태계 킬러콘텐츠 부상
진입장벽 낮아 방송·영화 콘텐츠 시장 경쟁 활성화 촉매제
콘텐츠 종류·양·제공 방식 등 차별화…혁신적 서비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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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정책 ‘혁신’·‘공정경쟁’ 보장해야
전통적 규제틀 편입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어 적용여부 면밀히 살펴야
기존 방송사 영역확장 감안 킬러콘텐츠 ‘동등접근’ 이슈 검토도
망 중립성·플랫폼 중립성 보장…참여자들 혁신 유인 제고해야
글로벌 서비스 겨냥 ‘공익성·자국 문화’ 보호 육성 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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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대상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이용자 대부분 무료 서비스 이용…지불의사액 높지 않아
▲방송 프로그램 시청 중 스마트기기 활용…다기능 동시 이용 보편화
▲N스크린 이용 동영상 콘텐츠 소비 증가추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동욱)은 KISDI 기본연구(12-09)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KISDI 미래융합연구실 박유리 ICT산업그룹장은 보고서에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정책은 ‘혁신’과 ‘공정경쟁’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향후 스마트 생태계의 킬러콘텐츠로 부상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의 등장은 방송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대안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시간·공간적 제약의 극복으로 소비자의 영상 콘텐츠 이용기회 증대 및 미디어 이용시간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전통적 방송서비스의 가입 방식과 비교해서 계약에 의해 서비스 사업자에 고착될 확률이 적으며 이는 서비스 선택에 있어서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자유도를 부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진입장벽이 전통적 방송서비스에 비교해 상당히 낮기 때문에 독과점 구조를 보여 왔던 방송 및 영화 콘텐츠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제공하는 콘텐츠의 종류, 콘텐츠의 양, 콘텐츠의 제공방식 등 여러 측면에서 기존의 방송서비스와 차별화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와 관련, 해외 주요국들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가 가져오는 이용자 편익이 상당할 것이라는 예측에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방향의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이제 초기 단계이며 넷플릭스(Netflix), 훌루(Hulu)와 같이 상당수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료서비스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스마트폰 보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이용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수의 대부분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서비스에 대한 지불의사액도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해하여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이용하는 행태가 보편화되고 있고, 여러 디바이스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는 N 스크린 이용행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그룹장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이용행태 분석 및 정책적 이슈 검토를 통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했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전통적 방송서비스와 같이 엄격한 규제의 틀에 편입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북미의 경우처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가 기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경쟁상황평가, 사업자 의견 조사, 이용자 조사 등 다양한 방면의 연구를 통해 면밀히 검토한 이후 규제의 적용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또한 지상파방송사, 유료방송사업자 등 기존의 방송서비스 사업자들이 의욕적으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출시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킬러콘텐츠에의 동등접근 이슈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디바이스, 플랫폼, 콘텐츠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의 협력과 경쟁을 통한 혁신이 필수적이므로 망중립성, 플랫폼 중립성을 보장함으로써 참여자들의 혁신 유인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 뿐 아니라 글로벌 인터넷 동영상 기업의 해외진출이 늘어나고 있고 방송이나 영화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가 갖는 사회문화적인 영향력을 고려할 때, 공익성이나 자국의 문화 보호 및 육성을 위한 조치도 마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방송콘텐츠의 인터넷 유통이 보편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공공 미디어 서비스를 인터넷 상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문의 : 미래융합연구실 박유리 ICT산업그룹장(02-570-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