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정보통신방송정책」(제26권 19호)
초점 : 미국 MVPD 주요 동향과 FCC 및 의회의 대응방안
“미국 MVPD 시장 성장률 유료방송 채널 사업자 비해 크게 낮을 듯”
지난해 가입비 962억 달러…연평균 성장률 1.4% 머물러
가입자 수 약 1억1백만…2017년까지 소폭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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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VPD 주요 쟁점
▲수평결합의 활성화 ▲콘텐츠 전송대가 비용의 증가 ▲실시간 OT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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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 및 의회의 대응방안
▲수평결합이 시장경쟁에 미칠 영향 중심으로 승인여부 검토
▲실시간 OTT를 MVPD에 포함시키는 방안 고려
▲재송신동의 비용 낮추고 송출중단 사태 막기 위한 ‘로컬 초이스’ 도입 않기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도환)은「정보통신방송정책」(제29권 19호) ‘미국 MVPD 주요 동향과 FCC 및 의회의 대응방안’을 최근 발간했다.
KISDI 방송미디어연구실 박민성 전문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 MVPD(Multichannel Video Programming Distributors)(※참고)와 관련한 2014년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와 의회의 정책적 추진방안을 검토했다.
MVPD의 현황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해 보기 위해서는 시장규모와 가입자 수 상위 사업자 현황을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시장규모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2013년 전체 MVPD의 가입료(subscription fee) 규모는 약 962억 달러였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4%에 머물러 2017년에는 약 1,01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비해 유료방송채널(cable network) 사업자의 매출액 규모는 2013년 약 572억 달러에서 2017년에는 766억 달러로 연평균 7.6%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요약하면 미국 유료방송시장에서 플랫폼 사업자인 MVPD가 여전히 큰 시장규모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률은 유료방송 채널 사업자에 비해 크게 낮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가입자 측면에서 살펴보면, 2013년 전체 MVPD 가입자 수는 약 1억1백만으로, 2017년까지 근소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이할 만 한 점은 이 중에서 케이블 가입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IPTV의 가입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들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케이블을 선택하는 대신 위성이나 IPTV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고는 2014년 MVPD와 관련된 주요 쟁점으로 ▲수평결합의 활성화, ▲콘텐츠 전송대가 비용의 증가, ▲실시간 OTT 출시를 핵심적인 MVPD 동향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미국 FCC는 수평결합이 시장경쟁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승인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실시간 OTT를 MVPD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의회는 ‘MVPD 가입자가 청구서에 지상파 채널의 재송신 동의 비용을 보고 이를 알라카르테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주는 제도’인 로컬 초이스(Local Choice)를 도입하는 방안을 시도했으나, 우선 이를 포함시키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처럼 2014년 미국에서는 MVPD를 중심으로 미국 방송 전반에 큰 영향을 주는 다수의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미국 규제기관 및 입법기관은 적절한 정책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 : 방송미디어연구실 박민성 전문연구원(043-531-4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