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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미래 '컴퓨팅+미디어'융합···국가 아젠다 추진 조직개편 필요

  • 작성자김동욱  원장
  • 소속원장실
  • 등록일 2012.03.02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는 올해 초에 출범한 `소통과 창조 포럼(Connectivity & Creativity)'에서 중장기 ICT 국가 아젠다를 도출할 예정이다. 현재의 ICT 거버넌스는 방통융합시대의 진입에 맞춰 출범한 것으로, 출범 당시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스마트폰 충격이후 유무선 인터넷의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증대하여, 방통융합은 인터넷 영향력 확대의 한 부문에 불과해졌고, 그야말로 세상은 스마트 빅뱅시대라는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인터넷이 방송, 통신은 물론 음악, 서적, 영화 등 모든 종류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를 주도하는 그룹이 애플, 구글과 같이 컴퓨팅 부문에서 경쟁력을 키워온 기업들이라는 점이다. 즉 ICT의 미래는 `인터넷을 통한 컴퓨팅부문(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과 미디어 부문의 융합'이 그 핵심이다. 특히 C(콘텐츠)-P(플랫폼)-N(네트워크)-D(기기) 모든 부문의 유기적 연결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향후 정부의 ICT 거버넌스는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여 보다 통합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ㆍ방송, 여타 미디어, SNS와 같은 다양한 제 분야의 정책 영역을 새로이 통합, 재구성하여 효율적으로 ICT 국가 아젠다를 추진할 수 있는 정부조직 개편은 필요하다고 본다. 통합ㆍ재구성을 통하여 다양한 안이 도출될 수 있으며, 각 안에 대한 장단점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 본 칼럼은 디지털타임스 3월 2일자(금, 10면) [IT전문가들이 말하는 신IT거버넌스]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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