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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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다짐

  • 작성자임수진  연구원
  • 소속혁신전략팀
  • 등록일 2006.07.24



지난 6월 26일, 27일 양일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혁신실무자과정’ 이라는 교육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일상을 벗어난다는 설렘, 오랜만에 무엇인가를 새롭게 배운다는 기대감과 동시에, 교육이라는 단어가 주는 따분한 느낌도 함께 갖고 출발했었다. 하지만 1박 2일의 일정은 나의 기대와 우려를 뛰어넘는 시간이었다. 새롭고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많이 얻어서라기보다는, 내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동기부여로 작용함으로써 그동안 익숙함에 정체되어 있던 자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뿌듯한 기회였다. 짧은 글을 통해 교육내용을 세세하게 전달할 수는 없겠지만, 다만 그 느낌과 깨달음을 KISDI 가족과 조금이나마 공유하고 공감했으면 한다.

그동안 혁신주관부서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혁신”이라는 단어가 주는 과격함(?)에 조금 두려움을 느낀 것도 사실이었다. 내 스스로 이런 마음을 가지고 연구원 내 다른 부서를 독려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얻은 가장 큰 소득은 “혁신”이란 누군가 나서기를 기다려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이었다.

우리는 KISDI라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직장, 그리고 현재의 내가 처한 문제점과 변화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를 유지해도 당장 큰 불편이나 손해는 없기 때문에, 그리고 변화가 가져오는 스트레스가 두려워 이를 거부하고 외면하는 것은 아닐까? 누군가 혁신을 얘기하고 이를 위해 이런저런 것들을 해야 한다고 말할 때, 내 일처럼 와 닿지 않고 그저 귀찮은 것들이 하나 둘 늘어가는 것처럼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거부감을 조금씩 밀어내고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는 것부터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이에, 이번 기회를 통해 나와 내 일터의 혁신을 위해 스스로 실천하기로 한 세 가지를 얘기해보고자 한다.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당연한 이야기를 ‘혁신교육 소감'이라는 빌미로 나열해 보면서, 바쁜 일상을 핑계로 현실에 안주하던 나부터 되돌아볼 수 있었다. 다른 KISDI 가족들도 ‘내가, 그리고 우리가 잘되기 위해 나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를 잠깐 시간을 내어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우리가 좌절감과 패배감을 느끼는 이유는 실패했기 때문이 아니라 도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훗날 더 큰 성취감을 맛보기 위한 도전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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