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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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몸은 안녕하십니까

  • 작성자박민정  연구원
  • 소속IT통상전략센터
  • 등록일 2007.08.20

회사에 입사한 이래 보통 하루 중 8시간 정도를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고 있다. 오랜 시간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어느새 자세는 엉망으로 흐트러져 있고, 눈은 건조해지고, 팔목은 뻣뻣해져 있으며, 어깨에서는 찌릿찌릿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몸에 쌓인 피로로 인해 자연스레 업무의 효율성은 저하되고, 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또 다시 몸에 쌓이고...정말이지 끔직한 악순환에 빠져버리게 된다.

나를 비롯하여 많은 직장인들을 괴롭히고 있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의자에 앉는 자세부터 바르게:

바르게 앉기 이전에 우선 작업 환경을 올바르게 세팅을 해보자.
책상은 명치와 배꼽의 중간정도, 의자는 앉았을 때 발이 땅에 닿을 정도로의 높이가 적당하다. 컴퓨터 모니터는 화면이 수평에서 10~15도 정도 내려간, 약간 아래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으며, 모니터의 위치는 몸으로부터 팔 길이만큼의 거리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자, 이제 알맞게 위치조절이 된 책상에 앉아보자. 영국의 우드엔드 병원 연구에 의하면 105~110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로 의자에 앉는 것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올바른 자세라고 한다. (단 마른 체형이라면 100도 정도, 살이 많고 배가 나온 체형이라면 120~130도 정도를 유지하여 주는 것이 좋다)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는 뒤로 제치고 가슴을 편 상태로 허리 아래 골반부에서 등 부위까지 의자의 등받이에 붙이고 각도를 맞추어 앉자. 등 뒤에 쿠션을 대고 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키보드를 치는 팔의 각도는 항상 90도 이상이 되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2. 조금이라도 더 움직여주기:

아무리 바른 자세로 앉아 있어도 장시간동안 한 자세로 앉아있으면 몸에 무리가 오기 마련. 업무 틈틈이 온몸을 쭉쭉 펴주는 스트레칭을 하며 근육의 긴장을 해소시켜주어야 자세교정도 되고 컨디션이 향상된다.  

우선 눈부터 이야기 하자. 장시간 컴퓨터 작업에 집중하다보면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는 것을 잊어버리게 되고, 이로 인해 안구가 건조해지며 피로가 누적된다. 눈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1분에 20회 정도 의식적으로 자주 깜박여 주어야 한다. 또한 컴퓨터 작업 시 1시간 일한 후 잠시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면서 지친 눈의 피로를 풀어주어야 한다.

장시간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으로 많은 무리가 가고 있는 우리의 손목을 위해, 수시로 손목을 좌우로 돌려주고 손바닥과 손목을 90도로 유지한 상태로 앞을 향해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목은 머리를 시계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번갈아 가며 둥글게 돌려주고, 어깨는 위아래, 앞뒤로 움직여주며, 등·허리는 서서 또는 앉아서 좌우로 구부려 주며 근육의 긴장을 수시로 풀어주어야 한다.

이외에 동료에게 전달할 사항이 있으면 전화를 사용하지 말고 직접 가서 말하기, 걸어 다니며 업무토론 하기, 서서 전화 받기, 계단 이용하기 등 조금만 노력하면 적은 시간 내에 최대한으로 몸을 움직여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다.

"돈을 잃으면 적은 부분을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것은 인생의 많은 부분을 잃는 것이다. 하지만 건강을 잃는 것은 인생의 전부를 잃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를 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자신의 몸을 바르게 다루고 틈틈이 달래 주지 않는 다면 우리의 몸은 언젠가는 우리에게 파업을 선포할 것이다.

익숙지 않고 힘든 일이라도 같은 행동을 30일 동안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고 한다. 작심삼일도 10번을 연속하면 30일이 된다. 이 글을 읽는 사람 모두 조금만 신경을 써서 틈틈이 자세를 고쳐 앉고 기지개라도 한번 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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