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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한국연구실 황주성 실장이 '참여정부의 정보격차해소 방향과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 정보의 생산적 활용 촉진 및 e-life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국내 정보격차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격차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향후 해소방안을 모색한 ‘참여정부의 정보격차해소 방향과 전략 세미나’에 황주성 미래한국연구실 실장이 참석해 ‘ 정보의 생산적 활용 촉진 및 e-life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를 시작하며 황박사는 “정보격차를 이용자와 비용자간의 격차로 인식한 전통적인 정보격차의 개념이, 이제는 이용자내의 격차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정보접근의 문제에서 정보활용 및 성과로 그 정의를 확대하고 나아가 활용도 격차의 원인 역시 기술·경제적 요인에서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터넷 이용자 내에서의 활용도 격차에 주목해 경제적인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요지의 발표자료에서 황박사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이 업무(28%) 교제(25%) 여가(21%) 등의 활동에서는 비교적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편이지만, 경제활동(15%) 교육학습(13%) 사회참여(6%) 전자정부(8%) 생산적인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추진에 있어 정보소외계층의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도 계속되어야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2860만명(국민의 64.!% : 2003.6 기준)에 달하는 인터넷 이용자 내에서의 활용격차도 정책적으로 접근해봐야 한다고 제기했다. 특히 인터넷과 관련된 활동 중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정도, 즉 일상화율이 16%에 불과한 현재 수준을 살펴볼 때, 우리나라가 초고속인터넷 세계1위를 자랑하면서도 종합적인 정보화수준이 15정도에 맴도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보격차와 관련한 정책적 제언에서는 인터넷 이용과 비이용에 초점을 둔 정보격차에 대한 정책적 접근이 인터넷을 얼마나 생산적으로 활용하는가 하는 ‘생산적 정보활용 촉진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즉 향후 정책목표가 정보기술의 확산 자체보다는 개개인의 삶에 어떻게 의미있게 체화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이용자의 디지털 라이프를 구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세미나는 정보문화진흥원의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안문석 고려대 부총장의 ‘정보화환경변화와 정보격차해소 방향’ 기조연설을 비롯 서진완 교수(인천대) 서이종 교수(서울대) 황주성 실장(KISDI) 최선규 교수(명지대)의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으로 구성, 우리나라 정보격차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자리였다.
작성자 : 대외협력팀 김숙연 (02-570-4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