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이주헌 원장은 지난 21일 정보통신정책학회가 주최한 ‘정보통신과 한국의 경제 및 사회문화 : 회고와 전망’ 심포지엄에 참석, ‘이동전화의 확산과 사회문화 트렌드’ 세션의 사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정책학회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0~21일 이틀간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으며 학회 회원들을 비롯해 정부 및 산·학·연의 정보통신 전문가가 대거 참석, 급성장한 정보통신산업의 현주소와 IT의 영향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주헌 원장은 “정보통신정책학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로 그동안 국가 IT 정책 수립에 있어 일익을 담당해왔다”고 소개하고, “지난 10년간의 성장과 사회변화의 원동력은 단연 IT로,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 환경에 부응해 IT 정책 역시 신속하게 펼쳐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치, 문화, 교육 등 사회문화 분야의 변화를 살펴본 ‘이동전화의 확산과 사회문화 트렌드’ 세션에서는 정보화와 정보격차에 따른 삶의 질에 대한 토론이 집중됐다. 참석자들은 “IT의 편리함이 반드시 인간의 행복지수를 올리는 것은 아니며 경쟁과 변화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인숙 세종대 교수는 “노년층은 IT로 누리는 혜택이 적지만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한다는 압력 또한 적다”라고 말하고 “반면 청소년들은 누리는 혜택만큼의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배 서울대 교수는 “정보통신의 발전으로 기술영역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영역에도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경험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하고 “사회과학자들의 연구도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변화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보산업연구실 홍동표 실장은 ‘이동통신과 산업경쟁력’ 세션에서 ‘이동통신서비스 산업의 value-chain 분석’의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홍 실장은 이를 통해 서비스, 단말기, 콘텐츠 시장 등 이동통신서비스 산업의 value-chain 단계별 시장환경을 분석하고 2.3GHz 휴대인터넷, W-CDMA, 디지털콘텐츠, 텔레메틱스 등의 산업 성장 및 경제적 효과에 대해 전망했다. 홍 실장은 “통신시장 기술 진보와 산업 성장은 목적과 방향성을 가져야하며 이용자의 효용과 편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보통신부 송경희 사무관도 “지금은 망이나 기술보다 이용자를 먼저 생각하는 시대”라며 “새로운 기술이 나타났을 때 그것을 바로 상용화해야 하는가 등 어떠한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의 기준은 전체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이용자의 편의”라고 덧붙였다. 작성자 : 대외협력팀 김덕희 (02-570-4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