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부터 11일까지 ITU와 정보통신부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한 ‘ITU 텔레콤 아시아 2004’는 ‘IT 강국 대한민국’을 널리 홍보하고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한 투자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이주헌)은 이 기간동안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DI 등이 공동주관한 제8차 첨단망 워크숍(8th Advanced Network Workshop), 2004 아시아 디지털 문화유산 국제포럼(2004 Asian Digital Heritage Exchange Forum)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7일(화)에는 부경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ANW 워크숍과 DHX 국제포럼의 공동 개회식(Joint Plenary Session)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행사의 대회장 이주헌 원장과 부경대학교 이주희 부총장을 비롯해 임주환 ETRI 원장, 조영화 KISTI 원장, 김대영 한국첨단망협회(ANF)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해외초청자로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주요국가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두 행사는 첨단 연구망을 이용한 국제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국내외 연구자들 간 활발한 논의로 첨단망과 디지털 문화유산 개발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나가자”라고 제안했다. 목연수 부경대학교 총장은 이주희 부총장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부산 ‘ITU 텔레콤 아시아 2004’ 행사기간 중 ANW 워크숍과 아시아 DHX 포럼이 부경대에서 열려 뜻깊다”라고 밝히고 “이번 행사로 우리나라가 정보통신분야뿐 아니라 응용분야에까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공동 개회식에는 스페인 카탈로나 대학 아더 세라(Artur SERRA) 교수와 중국 청화대학 교수이며 CERNET 소장인 우 지안핑(WU Jianping) 교수, Internet2 리서치채널(ResearchChannel)소장인 미셀 웰링스(Michael WELLINGS, 미국 워싱턴 대학)가 첨단망을 통한 원격참여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미주 및 유럽, 중국지역의 디지털 문화유산 개발사례를 HDV급 고화질로 전송함으로써 행사 취지를 더욱 빛나게 했다. ■ 제8차 첨단망 워크숍(8th Advanced Network Workshop) 7일과 8일 부산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본관에서는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APII 협력센터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산원(NCA), 한국첨단망협회(ANF), (주)KT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8차 첨단망 워크숍(8th Advanced Network Workshop)가 개최됐다. KOREN, KREONET, APII Testbed, TEIN 등 국내외 첨단연구망 연구 및 활용 현황을 살피고, 연구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발전방향과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첨단망 기술 및 업데이트 분야는 물론 환경·기상, Telescience, 생명·의료, 천문·우주 등 응용기술과 관련한 거의 모든 국내 전문가 그룹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워크숍은 2개의 트랙에서 ▲국내외 첨단 연구망 현황 및 분야별 활용사례 ▲BcN 현황 및 추진방안 ▲차세대 인터넷 기술 및 응용기술 ▲Grid, eScience 와 응용연구 ▲각 Working Group 및 Task Force Meetings ▲HDTV 시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ITU 텔레콤 아시아 2004’의 주 전시관인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한국관에서는 이번 워크샵과 연계하여 APII-Testbed와 TEIN 망을 이용한 HD 화질의 디지털 문화유산 개발시연이 진행돼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연에서는 한국의 전통무용 및 석가탄신일 연등행렬 등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 컨텐츠뿐만 아니라 미국, 스페인 현지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HDV 고화질로 국제첨단망을 통해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첨단망을 활용한 국제연구협력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다. ■ 2004 아시아 디지털 문화유산 국제포럼(2004 Asian DHX Forum) 한편 7일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본관에서는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04 아시아 디지털문화유산 국제포럼(Asian DHX Forum)’이 개최됐다. 첨단 IT를 활용한 문화유산 디지털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아시아지역에 형성하고 이를 위한 국제협력 이니셔티브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동북아시아 3국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2개국의 전문가들의 참석해 각국의 문화유산 디지털화 현황과 개발사례를 살피고 중장기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김 현 교수는 ‘아시아 문화유산의 디지털화를 위한 국제 협력’ 주제발표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 개발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아시아 국가간 조사·연구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KISDI 국제연구협력단 정인억 단장은 “앞으로 문화유산의 디지털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겠지만 아직 유·무형, 과거·현재 등 문화유산의 범위와 기준이 불확실하고 나라별로 추진단계가 상이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고 “DHX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공통의 로드맵을 그려가는 시도가 계속되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의 의의를 설명했다. 작성자 : 대외협력팀 김덕희 (02-570-4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