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정책자료(25-13)6G 표준화 동향과 6G 기반 핵심 미래서비스 현황 및 정책 이슈
KISDI, ‘6G 표준화 동향과 6G 기반 핵심 미래서비스 현황 및 정책 이슈’ 발간
▲국내외 6G 표준화 동향 분석 및 휴머노이드·도심항공교통(UAM)·디지털 트윈 등 6G 기반 미래서비스 현황과 정책 이슈 제시
▲전문가 조사 결과, 'AI 결합 통신'을 6G의 가장 중요한 특성으로 인식
▲AI와 통신 네트워크의 협력적 발전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 제안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이상규)은「KISDI 정책자료(25-13) ‘6G 표준화 동향과 6G 기반 핵심 미래서비스 현황 및 정책 이슈’」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비롯한 주요 국제 표준화 기구와 미국·중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국의 6G 표준화 추진 현황을 분석하고, 6G 기반 미래서비스로 휴머노이드,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트윈을 중심으로 산업 현황과 전망, AI 및 6G와의 연계성, 정책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통신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를 통해 6G 이동통신과 미래서비스에 대한 전망 및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2023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IMT-2030 비전 발표 이후 세계 각국이 6G 표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ITU, 3GPP, ETSI, O-RAN Alliance 등 국제 표준화 기구를 중심으로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6G는 5G에서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충분히 확산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활용 서비스를 표준화 초기 단계부터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 세대 이동통신과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은 정부와 산업계를 중심으로 6G 조기 상용화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주파수 확보와 국제 표준화 활동, 핵심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6G 기반 미래서비스로 ▲휴머노이드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트윈을 선정하여 기술 및 산업 동향과 정책 과제를 분석했다.
휴머노이드는 인간과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로봇으로 범용성과 사람과의 상호작용 능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운동 제어, 센싱·인지, AI 기반 판단, 제어 시스템 등이 핵심 요소 기술로 제시되었다.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시장이 기술 발전과 제작 비용 감소, 수요 증가 등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관련 법·제도 정비, 온디바이스 AI 기술 고도화, 에너지 효율 및 안전성 확보 등이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협력형 또는 크리티컬 응용 분야에서는 6G 기반의 고도화된 네트워크 연결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를 기반으로 한 미래 교통체계로, 이동 편의 개선, 교통 혼잡 완화, 공공서비스 활용,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로 소개했다. 보고서는 저궤도 위성통신을 포함한 6G가 기체의 관제·제어와 승객 대상 서비스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사회적 수용성, 인프라 구축, 법·제도 정비 등이 상용화를 위한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물리적 객체를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여 분석과 시뮬레이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로, 제조, 도시관리, 건물관리,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보고서는 6G가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바탕으로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디지털 트윈 운영을 지원할 수 있으며, AI는 디지털 트윈 운영의 자율화를 촉진하고 모델링, 분석, 의사결정 지원 등을 통해 활용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산·학·연 전문가 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도 함께 제시했다. 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6G의 주요 특성 가운데 ‘AI 결합 통신'을 가장 중요한 특성으로 인식했다(64.7%). 또한 휴머노이드,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트윈 가운데 6G 기술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미래서비스와 6G 시대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미래서비스 모두 휴머노이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우리나라의 6G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산업 생태계 육성, 전문인력 양성, 규제 및 제도 개선 등이 제시되었다.
보고서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진화만으로 미래서비스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서비스의 경제성, 산업 생태계, 법·제도, 사회적 수용성 등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술 구현 과정에서 통신 네트워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AI 정책은 이를 뒷받침하는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전제로 추진될 필요가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역시 AI를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정부의 AI-RAN 정책은 이러한 방향에서 바람직한 정책 추진 사례로 평가했다.
문의 : 통신전파정책연구실 김민철 선임연구위원(043-531-4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