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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가 바라보는 AI-디지털 전환시대 시리즈_02] AI가 바꿀 직업은 무엇일까? 923개 직업으로 살펴본 노동시장의 변화

  • 등록일 2026-10-07
자막

AI는 우리 직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게 될까?
AI는 우리 직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제 누구도 이 질문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 질문은 이제 우리 모두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AI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해안선에 도달했습니다. 고요했던 노동시장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는 대부분의 직업에 영향을 미치고, 많은 일이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반대로 누군가는 AI가 새로운 산업과 직업을 만들며,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하지만 막연한 공포도, 근거 없는 낙관도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변화의 방향과 크기를 보여줄 객관적인 데이터입니다.
AI 직업 노출도는 어떻게 측정했을까?
그래서 KISDI는 AI 직업 노출도를 측정했습니다. 직업 노출도는 AI가 해당 직업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노출도가 높다면 그 직업이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뜻이며, 일부 업무는 자동화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AI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분석에는 미국의 직무 데이터베이스 O*NET이 활용됐는데요. 총 923개 직업에 대해 현재의 AI 기술이 미칠 영향을 하나씩 평가했습니다.

그렇다면, 923개 직업의 수많은 업무를 누가,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흥미로운 점은 이 방대한 평가를 위해 연구진은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AI의 영향을 측정하는 일을 AI에게 직접 맡긴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시상식도 심사위원이 한 명뿐이라면 결과를 믿기 어렵겠죠.

AI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AI가 아니라, 다양한 검증을 거친 여러 LLM이 같은 업무를 각각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판단을 종합하는 메타평가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마치 여러 심사위원의 의견을 모아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듯, 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든 것입니다.
어떤 직업이 AI에 더 많이 노출될까?
이렇게 직업의 AI 노출도를 0부터 1까지로 측정한 결과 평균 AI 노출도는 0.402였고, 대부분의 직업은 0.2에서 0.6 사이에 분포해 있었습니다.

분석 결과, 가장 높은 노출도를 보인 것은 사무와 행정 지원, 회계처럼 문서를 읽고, 정리하고, 반복하는 업무였습니다.

마치 오픈북 시험에 특출난 학생처럼, AI는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빠르게 찾고 정리하는 일에 강했습니다.

반면, 건설 현장이나 수공업처럼 손으로 만들고, 상황에 따라 즉시 판단해야 하는 물리적인 업무는 노출도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책상 위에서는 AI가 빠르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사람의 경험이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AI 시대에는 새로운 기술만큼 새로운 역량을 배우는 일도 중요해집니다.

노동시장의 변화를 먼저 이해하면 미래 인력 수요에 맞춘 교육과 노동 정책을 더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KISDI가 측정한 AI 노출도는 (어떤 직업이 사라질지를 예측하는 지표가 아니라) 노동시장의 변화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를 보여주는 정책을 준비하기 위한 기초 자료입니다.

AI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그만큼 직업별 AI 노출도도 최신 AI 기술의 발전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갱신되어야 합니다.

이 분석 체계는 변화하는 노동시장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더 나은 정책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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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의 바탕이 된 연구
KISDI 연구보고서
LLM을 통한 AI 직업 노출도 측정 연구
손녕선 연구위원

  • 부서대외협력팀
  • 담당자서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