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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이주헌) 통신방송연구실은 KISDI 이슈리포트 23호 ‘통신서비스 시장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기존의 단순한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제공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향후 통신서비스 시장은 데이터와 무선 위주의 신기술을 이용하거나 다양한 융합형 고부가가치 서비스 위주로 성장하는 양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 기간통신서비스는 전체 시장을 주도하는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시장이 가입자 포화치에 근접함에 따라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신규 가입에 의한 매출액 증가는 없지만, 유·무선 인터넷접속의 이용 증가로 데이터통신시장이 급성장하여 전반적으로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상했다. ▲별정통신서비스는 대규모 별정사업자들이 기간통신사업자로 전환해 매출액 감소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전화와 같은 신규 서비스의 제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03년 이후 2008년까지 연평균 6% 정도 성장, 2008년에 2조 4,6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가통신서비스는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고속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2003년 이후 2008년까지 연평균 8.21% 성장하여 2008년에 약 4조 9,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본 보고서는 KISDI 통신방송연구실 이홍재 연구위원이 총괄을 맡고 권오상 주임연구원외 8명의 연구원들이 각 분야를 담당, 2003년 통신서비스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 분석을 비롯 역무별 이슈와 향후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 주요 역무별 이슈와 전망 요약
시내전화서비스는 가입자 감소 및 매출액의 지속적 감소가 예상되며, 사실상 지배적 사업자의 독점력 축소와 사업자간 경쟁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유·무선 대체 및 이동성을 지향하는 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른 매출액의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외전화서비스는 부가서비스의 성장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전화부가서비스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 새로운 수익원 발굴이 시급한 상태이다. 단기적으로는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통해 매출액의 감소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전화서비스는 별정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시장의 정체에 따라 접속료 비용절감을 위해 일부 별정사업자가 기간통신사업자로 전환하고 있다. 사업자간 치열한 경쟁으로 매출액이 감소 추세에 있으나, 기간통신사업자로의 전환에 따라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2003년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는 SO/RO의 진출이 활발하게 나타났으며, 이들 사업자가 급속하게 성장한 원인에는 기간통신사업자 대비 저렴한 요금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99년 이후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던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2003년 현재 일정정도 포화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시장은 5%대 성장률을 나타내는 등 그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회선 시장은 메트로이더넷 수요 증가 등에 발맞춰 사업자들이 단순 전용회선 사업 방식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2003년에는 특히 저가 요금 경쟁 등의 경쟁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국내 전용회선 사업자의 매출이 급감하고 일부 기업의 시장퇴출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한국 전용회선 시장 진입 움직임이 예견되어 전용회선 시장의 과다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향후 전용회선 시설수 감소와 요금인하 등의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3G, 휴대인터넷 등 신규 데이터서비스의 출현에 따른 회선증설 요구가 예상되므로 2003년 이후 연평균 5%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서비스는 IMT-2000 서비스 일정 조정, 번호이동성 시행, 무선인터넷 망 개방 및 시장확대로 이동통신 시장에 있어 체질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동전화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가입자 시장이 포화치에 접근함과 동시에 매출액 역시 제한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는 이동전화 사업자들의 PTT(Push to Talk) 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장 잠식이 향후 관건이며, 현 추세대로라면 2005년 누적적자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무선데이터서비스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이 1999년 96%에서 2002년 4%로 급락, 신규 진입시장에서도 이동전화 사업자 등과 경합 중에 있어 서비스 다양화 등을 통한 시장확보가 향후 시장 성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호출서비스는 망의 재활용을 위한 신규시장 개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시장 개발에 노력 중이나 아직 성과가 없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지속적인 시장축소가 가속화될 전망이 높다.
기타 서비스의 경우 통신서비스가 다양화, 복잡화 되면서 서비스별로 독립적인 통신망의 영역이 파괴되고 영역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위성통신과 해상, 항공 수요를 기반으로 완만하게 선장하여 2008년 매출액 1,513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별정통신사업자용 이용약관 제정, 기간의 별정겸업허용 여부, 선불전화카드 제도개선, 무선부문의 별정, 번호DB운용 등과 같은 신규 사업모델, 인터넷전화 번호부여 등이 현재 주요 이슈, 2003년에서 2008년까지 별정통신시장은 평균 6.7%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전화사업자들의 무선망 개방에 따라 포털업체들과 CP들이 이동전화 사업자들의 G/W에 직접 접속하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활성화된 상태로 향후 인터넷 포털을 비롯한 단독제공(IP)서비스의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가상사설망(VPN)의 지속적인 성장 및 경쟁 심화 양상이 뚜렷하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고객의 비용 절감 추세에 따라 가상사설망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로 가상사설망을 비롯한 고속·대용량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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