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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이주헌)은 오는 3월 11일부터 12일 양일간에 걸쳐‘IT의 사회문화적 영향 연구 : 21세기 한국 메가트렌드’ 최종 심포지엄을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주관하며, SBS와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총 50여명에 이르는 한국의 대표적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언론학, 철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하는 메가톤급 심포지엄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 둘째 날인 12일에 이주헌원장 사회로 ‘디지털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대담이 마련돼 진대제 정통부장관, 송도균 SBS 사장, 이장규 중앙일보 대기자, 김성국 교수가 참석해 ‘디지털한국의 전망과 방향’에 대해 광범위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IT산업과 문화의 급격한 발전을 겪고 있는 현 시점에서 2단계 디지털혁명시대의 사회변화 방향을 폭넓게 고찰하고 미래지향적 국가사회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인문·사회 중심의 중장기 연구프로젝트인 ‘IT의 사회문화적 영향 연구 : 21세기 메가트렌드’를 지난 1년간 학계 전문가 70여명과 협력하여 수행했다. 본 심포지엄은 그 최종결과물들을 외부에 발표하고, 미래 국가전략을 수립하는 기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11일, 1부는 ‘지구촌시대의 한국사회변동’을 주제로 본 연구의 기획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국 교수(부산대 사회학과)가 기조연설을 하고, 임현진, 이재열, 김문조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온다. ‘21세기 사회구조적 변화와 네트워크사회의 형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김성국 교수는 예측되는 주요 사회적 메가트렌드로 ▲수직적 권위체계의 신속하고도 광범위한 해체 - 신평등/차이주의 ▲사회적 아노미 혹은 상대주의 / 불신주의 확산 ▲다양한 연고집단 / 꼬뮨의 생성과 소멸(가족기능의 보완) ▲성적 일탈 / 해방의 가속화 ▲새로운 교육의 추구 ▲개성, 감성, 혼성의 삼성시대 등을 키워드로 제시한다.
‘디지털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한 2부 에서는 이지순 교수(서울대 경제학과)가 ‘ ICT가 경제를 바꾼다’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 무엇이 ICT혁명의 발목을 잡는가? 라는 화두를 던진다. 연설을 통해 이교수는 문제의 원인으로 ▲경제적 자유에 대한 신념 부족 ▲여전한 관주도 사고방식 ▲지나친 평균주의의 패배 ▲남 또는 남의 것에 대한 폐쇄성 ▲Rule을 지키지 않는 사회 등을 제시하면서 결국 제도, 기구, 정책 및 인식의 문제라고 분석한다.
3부는 ‘정보기술과 한국문화변동’을 주제로 인터넷 언론 등 새로운 미디어에 대해 분석한다. ‘한국 문화변동과 미디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최양수 교수(연세대 신문방송학과)는 문화가 개인과 사회, 미디어 기술, 텍스트와 문화적산물 등 세가지 요소에 의해 역동적으로 변화해 나간다고 간주하고, 이 세 요소간의 상호 역동적인 관계를 다양한 이론틀로 조망하고 다각도의 분석 수준에서 규명한다. 또한 3부 세션에는 국내 대표적 인터넷매체인 오마이뉴스의 대표와 오프라인 매체의 전문기자가 토론자로 참석, 활발한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둘째 날(12일) 4부는 ‘디지털혁명과 거버넌스’를 주제로 임혁백 교수(고려대 정치외교학과)가 ‘21세기 한국 정치의 비전과 과제’ 기조연설로 IT시대 정치분야의 변화를 제기한다. 임교수는 이제 국가의 독점적 배타적 절대적 지위가 보장되는 중앙집권적인 거대정부 중심의 거버먼트 개념이 사라지고, 정부와 IGO, NGO, 기업 등이 다중적으로 권력을 공유하는 유연하고 수평적이며 분권적인 거버넌스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제기한다.
마지막으로 5부 ‘정보사회에서의 인권과 규범’ 에서는 황경식 교수(서울대 철학과)가 ‘고도 기술 사회의 철학적 전망’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 고도기술사회의 대추세를 탈구조화, 연성화 혁명의 시대로 명명하고 ▲최근의 무정부적 다원화 경향이 자유화냐? 방임화냐? ▲IT이후의 존재방식인 생각하고 접속하는 주체인 “나”의 다중화를 놓고 볼 때, 2중적, 다중적 자아가 병리인가 생리인가 등 해체시대의 중심잡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문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미래한국연구실 책임연구원 최항섭(570-4090, 011-314-6994), 연구원 최선희(570-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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