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이슈리포트(10-07)
미래 소비자 ‘20대’의 미디어 이용 트렌드
“미디어 소비행태 변화의 주역은 20대”
‘개인화·이동성’ 특징...필수매체 ‘TV보다 인터넷’
이용패턴 ‘플랫폼서 콘텐츠 중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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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디어와 개인 미디어의 확산으로
세대간·계층간 미디어 이용행태 격차 확대 예상...
미디어 이용행태의 글로벌화 감안, ‘국제비교 연구’ 수행 필요”
미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의 20대 미디어 소비자는 미디어 이용빈도, 이용시간, 선호하는 장르, DMB 이용, 인터넷 방송 이용 등에서 타 연령층과 뚜렷한 차이를 보여 향후 뉴미디어 소비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방석호) 동향분석실 정용찬 연구위원과 이은민 주임연구원이 22일 발간한 KISDI 이슈리포트(10-07) ‘미래 소비자 ‘20대’의 미디어 이용 트렌드’에서 미래 소비주체인 20대의 미디어 이용 행태를 타 연령층과 비교,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향후 미디어 소비의 방향을 진단한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대(연령)간의 미디어 이용행태의 차이는 향후 미디어시장 변화 예측에서 주요한 동인으로, 특히 향후 미디어 소비를 주도할 20대의 미디어 소비 행태에 대한 심층 분석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갈수록 격화되는 미디어시장의 ‘경쟁’ 강도를 감안할 때 미래 미디어 시장에 대한 전망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일본과 미국, 유럽 주요국의 젊은 시청자들의 TV시청방식은 실시간보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시청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TV수상기는 과거 독점적 지위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선택 가능한 다양한 기기 중의 하나라는 인식 전환이 진행 중이다. 특히 20대를 전후한 연령층의 경우 전통적인 TV시청에 만족하는 비율이 낮고, TV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서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높으며 PC와 모바일기기 등을 통해 방송프로그램을 볼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2-3> 미주, 유럽의 연령별 TV프로그램 시청방식 의사(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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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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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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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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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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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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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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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그램 시청을 위한 추가비용 지불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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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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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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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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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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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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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그램 시청을 위한 광고시청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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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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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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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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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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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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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통한 TV프로그램 시청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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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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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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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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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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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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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매체를 통한 TV프로그램 시청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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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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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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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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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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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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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ISDI 이슈리포트 (10-07) 미래 소비자 ‘20대'의 미디어 이용 트렌드]
한국의 20대 미디어 소비자도 미디어 이용 빈도, 이용 시간, 선호하는 장르, DMB 이용, 인터넷 방송 이용 등에서 타 연령층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대 개인의 경우 TV, 라디오, 신문과 같은 전통적인 미디어 이용 빈도는 낮은 반면 인터넷, DMB 이용빈도는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대 가구주가 있는 가구의 경우 MP3 플레이어, PMP 플레이어, 노트북 등 개인미디어기기 보유비율이 높으며, IPTV 가입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신문 정기구독비율은 낮았다.
한편 신규매체의 이용으로 기존 매체의 이용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응답이 20대의 경우 47%로 나타나 미디어 대체현상이 뚜렷이 나타났으며,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매체로 인터넷을 선택(68.3%)하여 TV를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30대 이상 연령층과 차이를 보였다.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향후 디지털 미디어와 이동형 개인 미디어의 보급 속도에 따라 세대간, 계층 간 미디어 이용행태의 차이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TV소비 행태는 ‘거실에서 실시간 시청’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방식(time-shift and out of home viewing)’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축에 20대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미디어의 진화 속도를 감안할 때 미디어 이용집단은 더욱 다양하게 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래소비자인 20대는 미디어 이용의 ‘개인화’와 ‘이동화’를 가속화시키는 주류 집단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소비자의 행태변화는 생물학적 성숙과정에 따른 연령 효과(age effect)뿐 아니라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화 경험에 의한 효과(cohort effect)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특정 생애주기를 보낸 연령층의 변화를 추적 조사하는 동적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미디어시장의 글로벌화를 감안할 때 다른 국가 수용자의 소비 행태분석과 연계한 국제 비교 연구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문의 : 동향분석실 정용찬 연구위원(570-4160)
이은민 주임연구원(570-4314)
별첨 1. 전문(pdf)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