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Premium Report」(11-06)
스마트 융합시대 국내 VOD 시장 활성화 방안
“VOD 서비스는 향후 N-스크린 서비스 전략의 핵심”
미·일·프랑스 등 다양한 사업자 상호진입...글로벌경쟁 심화
‘킬러 콘텐츠 확보·품질 개선·혁신적 아이디어 개발’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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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시장 활성화’ 미래 방송통신 산업 성패 좌우
‘국내 VOD 시장 활성화’ 방안
▲사업자 간 상생의 협의체 구성 통한 경쟁과 협력의 시너지 창출
▲시장 내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환경 제공
▲사업자와 신진 유망 인력을 연계하는 멘토링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VOD 서비스 및 콘텐츠에 대한 규제의 예측성 제고 및 불법적 이용환경 개선
국내 VOD 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다룬 연구 보고서가 최근 발간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방석호) 방송·전파정책연구실 황준호 부연구위원은 「Premium Report」(11-06) ‘스마트 융합시대 국내 VOD 시장 활성화 방안’에서 해외 주요 사업자의 VOD 서비스 사업 현황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VOD 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본 후, 국내 VOD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VOD 콘텐츠의 이용과 시장규모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VOD 서비스는 향후 방송통신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N-스크린 서비스 전략의 핵심 분야로 국내 방송통신 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먼저, 리포트는 최근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VOD 서비스 사업 동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Netflix, Hulu), 스마트TV 사업자(Apple, Google, Yahoo), 케이블TV 사업자(Comcast, Time Warner Cable),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Warner Bros.), 인터넷 상거래 서비스 사업자(Amazon), 게임 단말기 제조사(Nintendo), IPTV 사업자(프랑스의 Orange) 및 모바일TV 사업자(일본의 Bee TV)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VOD 서비스 현황을 N-스크린 서비스 전략의 일환으로 보았다.
이같이, 해외 주요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VOD 서비스 동향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방송사, 통신사, 인터넷·모바일 사업자, 영화 제작사, 단말기 제조사 등 다양한 방송통신 분야의 플레이어들이 상호 진입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둘째, 무료 서비스에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로 변화되면서 킬러 콘텐츠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셋째, 스마트 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VOD의 품질 유지를 위해 망고도화, 플랫폼 성능 및 인터페이스 개선 등 서비스의 기술적 요인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넷째, N-스크린시대 다양한 단말기의 특성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양방향 서비스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경쟁의 시대에 직면해 국내 VOD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본 리포트는 다음과 같은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첫째, 사업자 간 상생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상호 전략적 제휴 및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며, 시장 내 거래활동에 대한 자율적 가이드라인 마련 및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통로로 활용해야 한다.
둘째, 정부는 시장 내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망 중립성에 관한 합리적 정책방안 및 콘텐츠 접근과 합리적 가격산정에 관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정책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혁신적인 VOD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정부는 사업자와 신진 유망 인력을 연계하는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VOD 서비스에 대한 법적 근거 및 규제원칙을 조속히 수립하고, 불법적 이용환경에 대한 제도를 보완해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활동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문의 : 방송·전파정책연구실 황준호 부연구위원(02-570-4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