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방송통신정책」(제24권 21호)
초점 : LTE 구축 전략과 데이터 요금제 동향
올 연말 전세계 LTE 서비스업체 수 150여개 이를 전망
기존 와이맥스 사업자 TD-LTE 전환 가시화…LTE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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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파수 대역에 망 구축 ‘주파수 파편화 현상’
글로벌 로밍·단말기 생산에 큰 영향…전략 예측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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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통사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폐지·축소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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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투자 주요 동인
▲3G 시스템 경쟁력 유지 ▲고속 데이터 전송 수요 부응
▲패킷교환 최적화 시스템 구축 ▲새로운 수입원 창출 기대
▲기술선도 통한 브랜드 가치 구축
LTE(Long Term Evolution) 투자의 주요 동인으로 새로운 수입원의 창출, 기술선도를 통한 브랜드 가치 구축, 무선데이터 수요 증대에 대한 대응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LTE 서비스에 대해 3G서비스와 동일하거나 높은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동욱) 통신전파연구실 이종화 실장, 김진경 연구원은「방송통신정책」(제24권 21호) ‘초점 : LTE 구축 전략과 데이터 요금제 동향’에서 LTE 기술 및 투자 동향과 관련된 LTE 주파수 파편화(fragmentation) 현상과 LTE 투자의 주요 동인을 점검했다. 또한 한국・미국・일본・스웨덴의 LTE 투자전략 및 계획을 살펴보고 LTE 요금제에 대한 분석을 통해 향후 이동통신시장의 주요 변화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2012년 9월말 현재 전세계적으로 105개 사업자가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직 유럽의 사업자들은 LTE 구축에 소극적이지만 한․미․일의 사업자들은 매우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2012년 말에는 159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TE는 HSPA+(High Speed Packet Access+)와 함께 3.9세대 무선통신규격으로 불리며, 이는 주파수분할 방식(FDD)과 시분할 방식(TDD)으로 구분된다. 기존 와이맥스(WiMAX) 사업자의 시분할(TD)-LTE 전환이 발표되고 있어 향후 LTE-어드밴스드(Advanced) 기술 개발과 함께 LTE 보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LTE용 주파수 대역은 각국의 주파수 정책이나 이동통신 진화과정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며 파편화 되어 있다. 미국의 사업자들은 700MHz 대역과 AWS(Advanced Wireless Service)대역(1.7/2.1GHz)을 사용해 구축하고 있다.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리적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실내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DTV 여유대역(Digital Dividend)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대부분의 지역은 800MHz와 2.6GHz 대역이 커버하고 있다.
LTE 투자의 기술적 동인은 3G 시스템의 경쟁력 유지, 고속 데이터 전송 수요에 부응, 패킷교환 최적화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수입원 창출에 대한 기대와 기술선도를 통한 브랜드 가치 구축 등이 LTE 투자의 경제적 동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다수의 사업자들은 LTE 서비스에 대해 3G서비스와 동일하거나 3G 보다 높은 프리미엄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미국의 버라이즌(Verizon)과 AT&T는 LTE 구축에 필요한 주파수를 할당받고 기존의 레가시(Legacy) 망을 결합해 시장상황에 맞춘 LTE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미국의 3위 사업자인 스프린트(Sprint)는 2011년 10월에 향후 1900MHz 주파수 대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의 NTT 도코모(NTT DoCoMo)는 LTE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서비스 개시 이후 가입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한편, KDDI와 소프트뱅크 모바일(Softbank Mobile)은 2012년 9월 LTE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웨덴은 전 세계 최초로 LTE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가입자 수가 저조한 것은 2.6GHz 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우 2011년 7월 SKT와 LG U+의 상용서비스 개시 초기에는 서비스 확산이 다소 부진했으나,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간 내(6~8개월)에 100만 가입자 돌파를 달성했다. 국내 이통 3사가 모두 LT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2012년 1월에는 가입자가 200만 명에 달했고, 8월에는 1,000만 명, 9월에는 LTE 가입자 수가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수의 20%를 넘어섰다.
주요국의 LTE 요금제를 살펴보면, 미국의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하고 요금에 따라 무선 데이터 이용량을 차등하는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NTT도코모를 비롯한 일본의 이동통신사업자들은 3G 서비스에서는 기본적으로 데이터 무제한 정액요금제를 제공해 왔으나, LTE 서비스에서는 이용량에 기반을 둔 요금제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웨덴의 1위 사업자인 텔리아(Telia)는 3G 서비스에서 스마트폰 요금제의 경우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LTE 서비스에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3G 서비스에서는 데이터 무제한 정액요금제를 제공했던 텔레2(Tele2)는 데이터 상한을 적용했고, 텔레노어(Telenor)는 월 기준 사용량에 도달하면 속도를 제한하는 공정사용정책(Fair Use Policy)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은 2011년 10월 SKT와 LG U+, 그리고 2012년 1월 KT가 새로운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데이터를 무제한 허용하는 정액요금제는 포함하지 않았다.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들의 투자 전략과 요금제 변화에서 궁극적으로 LTE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 LTE의 세계적인 보급 확대로 WiMax(WiBro)의 입지가 더욱 약해질 전망이다.
둘째, LTE 주파수는 FDD와 TDD로 구분될 뿐 아니라 각각에 대해 파편화 되어 있어 글로벌 로밍, 단말기 생산·개발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LTE 주파수를 광대역으로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셋째, LTE 서비스를 도입한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 또는 축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LTE 요금제의 출시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 통신전파연구실 이종화 실장(02-570-4170)
김진경 연구원(02-570-4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