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STAT Report」(13-09)
‘스마트 기기 보유 여부에 따른 미디어 활용능력 분석’ 온라인 발간
스마트 기기 보유자, 비보유자 보다
미디어 활용능력 월등히 높아
....................
미디어 활용능력 10개 항목 측정 결과,
보유자 평균 91.6%, 비보유자 45.2%
..................
전체 응답자 10,319명 중 50.6% 스마트기기 보유
20대 보유율 91.2%...60대 이상 불과 6.1%
개인소득 50만원 미만의 보유율 16.6%
저소득층·노년층의 스마트 기기 보유율 낮아 계층간 정보격차 심화 우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동욱)은「KISDI STAT Report」(13-09) ‘스마트 기기 보유 여부에 따른 미디어 활용능력 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방송미디어연구실 ICT통계센터 하태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스마트 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보다 높은 수준의 정보이용 능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스마트 기기 보유 여부에 따른 미디어 활용능력 수준을 ‘2012년 한국 미디어 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했다.
전체 응답자 10,319명 중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하나라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50.6%였으며 두 기기 모두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49.4%로 나타났다. 남성의 스마트 기기 보유율은 54%, 여성의 보유율은 46%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스마트 기기 보유율이 91.2%로 가장 높았고 30대가77.2%, 40대 57.3%, 10대 49.2% 순으로 나왔다. 특히 고연령층인 50대가 29.2%, 60대 이상은 6.1%로 스마트 기기 보유율이 크게 낮았다.
개인 소득대별 스마트 기기 보유율은 소득이 높아질수록 스마트 기기 보유율도 높아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100∼200만원 미만의 소득층을 중심으로, 100만원 이상 소득층의 보유율은 57.3%를 시작으로 완만하게 상승한 반면, 100만원 미만 소득층의 보유율은 30.6%로 급격히 떨어졌으며 특히 5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의 보유율이 16.6%로 매우 낮았다.
<개인 소득대별 스마트 기기 보유율>

스마트 기기 접근성(보유 여부)에 따른 미디어 활용 역량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 미디어 패널조사에서 사용한 미디어 활용 능력 10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스마트 기기 보유자의 미디어 활용능력은 평균 91.6%로, 비보유자 45.2%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기기 보유 상황별 미디어 활용 능력>

스마트 기기 보유자와 비보유자 모두 문자메시지를 열람할 수 있는 능력(보유자: 99.4%, 비보유자: 78.4%)이 가장 높았고, 문자메시지 송신, 인터넷 주소 즐겨찾기 이용, 정보검색, 인터넷 주소창 이용의 순이었으며, 스마트 기기 보유자와 비보유자의 미디어 활용능력 측정 항목의 순위는 정확하게 일치해 동일한 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스마트 기기 보유자의 경우 가장 높은 활용능력인 문자메시지 열람(99.4%)과 가장 낮은 활용능력인 이메일 파일 첨부 가능여부(84.1%)의 차이가 15.3%p로 측정 항목 간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스마트 기기 비보유자의 경우, 그 차이가 47.7%p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한편, 미디어 활용능력 측정 항목 간 차이는 스마트 기기 보유자의 경우 격차가 작아 전반적으로 고른 미디어 활용능력을 보였으나 비보유자의 경우 격차가 크고 특히, 이메일 사용 및 동영상 재생 능력이 다른 항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스마트 기기 보유별 미디어 활용능력 분포>

문자메시지 활용능력에서 스마트 기기 보유자의 경우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열람하고 송신할 수 있는 능력은 각각 99.4%, 98.7%로 거의 차이가 없는 반면, 비보유자의 경우는 각각 78.4%, 69.7%로 약 10%p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문자메시지 송신이 열람보다는 다소 어려운 기능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
동영상 재생 및 인터넷 활용능력에서 스마트 기기 보유자의 가장 높은 활용능력은 인터넷 주소 즐겨찾기 이용(94.7%)이며, 정보검색(94.5%), 인터넷 주소창 이용(93%), 동영상 재생(89.9%)의 순이며, 스마트 기기 비보유자의 경우도 동일한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기기 보유자와 비보유자 간 인터넷 활용능력 측정 항목에서의 차이는 동영상 재생 능력이 52.7%p로 가장 컸으며 인터넷 주소 즐겨찾기 이용에서 47.9%p, 인터넷 주소창 이용에서 49.8%p, 정보검색에서 48.7%p로 거의 비슷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메일 활용능력에서 스마트 기기 보유자의 가장 높은 항목은 이메일 열람(91.1%)이며, 이메일 송신(89.7%), 이메일 파일 다운로드(85%), 이메일 파일 첨부(84.1%)의 순이며, 스마트 기기 비보유자의 경우도 동일한 순의 활용능력을 보였다. 스마트 기기 보유자와 비보유자의 이메일 활용능력 차이는 이메일 열람에서 50.9%p, 이메일 송신 52%p, 이메일 파일 첨부 53.4%p, 이메일 파일 다운로드 53%p로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 같은 상대적으로 기술을 요하는 능력일수록 그 활용능력이 다소 낮음을 알 수 있다.
하태림 연구원은 스마트 기기 보유자가 비보유자 보다 월등히 높은 미디어 활용 능력을 갖고 있어 스마트 기기 보유 여부에 따라 정보이용의 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소득수준이 낮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스마트 기기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미뤄볼 때, 저소득층 및 노년층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서의 정보획득 능력이 떨어져 계층간 정보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 했다.
문의 : 방송미디어연구실 ICT통계센터 하태림 연구원(02-570-4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