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직후 이혼하는 부부가 평상시보다 증가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가족 모두가 즐거워야할 명절이 오히려 가족간의 골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니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성들이 명절에 느끼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명절증후군이란 단어까지 생겨난 실정입니다.
타지에 뿔뿔이 흩어져 지내던 가족 모두가 모여 단란한 분위기가 되야할 명절이 오히려 누군가의 희생에 의해 이루어져 온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저 역시 명절을 누리기만 했지 명절 준비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자발적으로 해보지 못했습니다.
비단 명절때만 어느 일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일까요?
요즘은 맞벌이가 기본이라고들 합니다. 혼자 벌어서 생활하기에는 많이 버거운 현실이죠.
이런 생각 해보셨나요?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맞벌이 부부의 아내 역시 퇴근뒤 집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을 왜 안하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죠. 청소, 빨래, 설거지, 게다가 육아까지...
여성이 슈퍼맨이 아닌 이상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전업주부는 이 부담을 모두 져야만 할까요?
육아의 상당부분을 여성이 맡고 있는 이상 가사를 분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죠.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죠.
남자들은 어떤 여자를 좋은 신부감으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부모님 잘 모시는 여자? 내조 잘하는 여자? 아이 잘 키우는 여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진 않을까요?
이 모든 것을 갖춘 여자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부모님들은 이렇게 말씀하시죠. 부부는 정으로 사는거라고...
사랑으로 시작해서 아이들을 키워가며 미운정 고운정으로 평생을 살아가신다고.
서로 다른 인격체가 만나 가정을 이루면서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최근들어 이혼이 급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혼생활에 있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라 생각하며, 이는 한 사람만의 일방적인 노력에 의해서는 성취될 수 없지요.
가사분담 역시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결코 수고스런 활동으로만 치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히려 가정의 화목을 위한 첫걸음 아닐까요?
연애와 결혼이 현실적으로 같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연애시절과 같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결혼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진다면 좋지 않을 까요?
쿨의 "사랑합니다"를 통해 연애시절의 추억에 빠져보시죠...
가정의 행복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