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 날씨가 많이 춥다. 연구실이 조금 답답해서 잠시 바람을 쏘이러 구름다리로 나갔는데, 몇 분 서있지도 못하고 바로 들어와 버렸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춥지 않은 날도 많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정말 춥다. 참, 지구온난화가 언급되어서 생각이 났는데, 2007년에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치솟는 기름 값도 그렇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종이컵 한번 쓰고 버리지 말기, 꼭 필요한 자료만 출력하기 및 모아찍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등 작은 일들을 실천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나는 절약하는 것이 참 적성에 맞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치약이 떨어질 때가 되면 엄마와 동생은 새것을 꺼내놓고 사용하지만, 나는 힘을 주어 끝까지 치약을 짜고 있는 것이다(아줌마 같군...^^). 절약하는 것은 참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헌데 요즘은 절약하고 아껴 쓰는 것보다는 많이 소비하는 것이 미덕이 되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
2007년에는 건강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작년 8월, 고열로 몇 일간 고생했던 때문일까. 특히,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제 짠 음식은 입맛에 맞지 않으며, 햄과 같은 소시지류는 맛의 감흥이 확실히 예전 같지 않다. 하지만 라면과 술은 포기하지 못하고 결국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타협하기로 한다. 현재시간 오후 5시. 배가 고파온다.(글을 잇지 못하고 퇴근)
2.
작년에 진행했던 과제들이 마무리되고 책상에 쌓여있던 자료들도 모두 정리하고 나니 기분이 제법 산뜻하다. 잠시 여유로운 마음으로 2008년을 계획하여 보았다. 인터넷 뉴스에서 보았는데, 직장인 새해소망 1위가 자기계발이라고 하더라. 나도 그들과 다르지 않게 2008년에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마음먹었다. 어학점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부지런히 공부하고 학원도 다니다보면 전반적인 영어실력도 향상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 전공분야 이외에 모르는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치, 경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 전반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고 싶다. 이를 위해 매일 신문읽기 및 독서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다.
2008년에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몰랐던 것에 대해 알게 되고, 생각하게 되고, 생각을 가지게 되는 과정으로 이어져 결국 스스로를 조금씩 성장시키는 것이 아닐까.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낯선 곳으로의 여행도 계획해야지. 많이 웃고, 많이 이해해야지.
그리고...속한 위치에서 늘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 나의 오랜 욕심이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고,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욕심과 나의 역량이 만나 내 마음속은 늘 전쟁이다.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 2008년에는 이룰 수 있을까?
정리해보니, 나의 2008년은 이것저것 주어 담느라 바쁘겠구나. 하루하루 늘 배우는 시간임을 잊지 말 것. 나에게 화이팅~!! 아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