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최근 국내·외 OTT 사업자들이 스포츠 중계권 거래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실시간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한 미디어 사업자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과거에는 지상파 3사 컨소시엄의 공동ㆍ순차 중계가 일반적이었다면, 현재는 PP 및 OTT 사업자에 의한 독점 중계가 확대되는 경향
※ 2026년 이후 올림픽 중계권은 JTBC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7차·8차) OTT(디지털) 중계권은 쿠팡
플레이가 독점
● 인기 스포츠 경기의 중계권을 독점으로 확보하고 송출하는 전략은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고 부가적인 수익 창출을 가능케 하여 OTT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
- 쿠팡플레이는 자체 기획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독점 중계한 2022년 7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이용자 수(MAU) 482만을 기록
- 또한 실시간 광고를 포함하는 비즈니스 모델, 스포츠 중계권을 활용한 연계 콘텐츠 제작 등 국내·외 OTT 사업자는 수익 다각화를 위해 비즈니스 전략을 변화하는 추세
● 향후, 스포츠 중계권 시장의 경쟁 참여자(방송 사업자·OTT 사업자·스포츠 중계권 판매자) 증가로 인해 시장 경쟁 구도 변화나 이용자 편익 감소 가능성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NFL+, FIFA+ 등 스포츠 중계권 판매자가 자체 OTT 서비스를 통해 해당 스포츠 경기를 직접 중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음
- OTT 사업자의 시장 참여는 이용자의 콘텐츠 선택권 확대를 의미하는 반면, 실시간 스포츠 중계 시청을 위한 복수의 OTT 서비스 가입에 따른 콘텐츠 소비 비용의 증가를 야기할 수 있음